사진제공=MNH엔터테인먼트
그룹 밴디트(BVNDIT) 시명이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를 밝혔다.
5일 오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무브홀에서 밴디트의 첫 번째 미니앨범 ‘비!(B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밴디트 시명은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에 대해 “회사 오빠가 ‘말을 탈 수 있겠냐’고 물어봐서 ‘당연하죠. 탈 수 있죠’라고 말한 뒤 탔는데 하필 말이 배가 고픈 시간이었다. 내가 동물을 많이 무서워하는데 내가 타기만 하면 움직이더라. 그래서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정우는 “나는 말꼬리에 맞으면서 사진을 찍었다. 재킷 사진을 보면 내가 말 꼬리 쪽에 서서 표정을 짓고 있는데 그때도 말이 배고플 시간이라 자꾸 움직였다. 그래서 말꼬리가 자꾸 내얼굴을 때렸다”고 말하며 웃었다.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비!’는 밴디트가 데뷔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미니앨범으로 현재 밴디트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과 매력(BE), 성장을 통해 자신들의 색으로 물들이며 모두를 사로잡겠다는 앞으로의 목표(TO BE) 두 가지 의미를 함축적으로 담아냈다.
타이틀곡 ‘덤(Dumb)’은 뭄바톤 리듬 위로 더해진 선율이 인상적인 라틴 일렉트로팝 장르의 곡으로, 이별이 가까워져만 오는 슬픔과 이로 인해 고조되는 감정을 표현했다. 뜨거웠지만 저물어 식어가는 사랑의 온도를 되돌리고픈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