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최근 대규모 감원에 들어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 신임 CEO가 임명됐다. 29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는 블리자드의 새로운 CEO로 요한나 파리스(Johanna Faries)를 임명했다. 요한나 파리스는 과거 액티비전 ‘콜 오브 듀티’ 프랜차이즈 총괄을 담당한 바 있다. 새로운 CEO의 공식 임기는 2월 5일 시작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에 요한나 파리스가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요한나 파리스는 “이 새로운 자리에서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블리자드가 30년 넘게 전 세계에 전달해온 모든 것에 경외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임명되었다는 소식은 다양한 반응, 질문, 심지어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며 “저는 블리자드가 번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여러분과 우리 게임의 고유하고 특별함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가능한 한 많은 여러분과 소통하고 싶다”며 “더 많은 의견을 듣기 위한 비공식적 모임을 계획할 것이며, 모임에 참석할 수 없거나 어바인에 거주하지 않는 분들은 언제든지 저에게 이메일을 보내달라”고 전했다. 대규모 인력 감축에 이은 CEO 교체가 블리자드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지난 25일 MS는 구조조정을 통해 블리자드를 포함, 게임 부문 직원 2만2000명 중 190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고되는 인원은 MS 게임 부문 직원 약 9%에 해당하며, 대부분은 액티비전 블리자드 직원으로 알려졌다. 마이크 이바라 블리자드 사장도 회사를 떠났다.

블리자드, 새 CEO 요한나 파리스 선임…변화 이끌까

2월 5일 공식 취임 예정…사내 메시지 통해 소감 밝혀

백민재 기자 승인 2024.01.30 09:06 의견 0
(사진=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최근 대규모 감원에 들어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 신임 CEO가 임명됐다.

29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는 블리자드의 새로운 CEO로 요한나 파리스(Johanna Faries)를 임명했다. 요한나 파리스는 과거 액티비전 ‘콜 오브 듀티’ 프랜차이즈 총괄을 담당한 바 있다.

새로운 CEO의 공식 임기는 2월 5일 시작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에 요한나 파리스가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요한나 파리스는 “이 새로운 자리에서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블리자드가 30년 넘게 전 세계에 전달해온 모든 것에 경외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임명되었다는 소식은 다양한 반응, 질문, 심지어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며 “저는 블리자드가 번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여러분과 우리 게임의 고유하고 특별함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가능한 한 많은 여러분과 소통하고 싶다”며 “더 많은 의견을 듣기 위한 비공식적 모임을 계획할 것이며, 모임에 참석할 수 없거나 어바인에 거주하지 않는 분들은 언제든지 저에게 이메일을 보내달라”고 전했다.

대규모 인력 감축에 이은 CEO 교체가 블리자드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지난 25일 MS는 구조조정을 통해 블리자드를 포함, 게임 부문 직원 2만2000명 중 190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고되는 인원은 MS 게임 부문 직원 약 9%에 해당하며, 대부분은 액티비전 블리자드 직원으로 알려졌다. 마이크 이바라 블리자드 사장도 회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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