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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는 11월에도 분주하다. 감성 발라드로 쌀쌀한 마음에 온기를 불어넣거나 찬바람의 기운을 물리치는 댄스곡으로 컴백하는 가수가 줄을 잇는다.
이번 달의 포문은 아이유가 열었다. 지난 1일 ‘러브 포엠(Love poem)’을 발표하며 순식간에 음원 차트의 판세를 뒤엎었다.
4일에는 ‘대세’ 송가인이 첫 정규앨범 ‘가인’(佳人)을 발매했고, 이날 갓세븐도 새 앨범 ‘콜 마이 네임(Call My Name)’과 타이틀곡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을 발매하고 화려하게 컴백했다. 인순이도 4년 만에 돌아왔다.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티는 우리 모두에게 헌정하는 곡 ‘행복’으로 히트곡 ‘아버지’, ‘거위의 꿈’의 감동을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
5일에는 ‘가요계 공식 커플’ 현아와 던이 신곡을 발표한다. 현아는 섹시하면서도 러블리한 매력이 동시에 담긴 ‘플라워 샤워(FLOWER SHOWER)’를, 던은 첫 번째 솔로 싱글이자 자작곡인 ‘머니(MONEY)’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음원 강자’ 자이언티도 11월 컴백 대열에 합류했다. 6일 발매 예정인 새 디지털 싱글 ‘5월의 밤’은 자이언티가 직접 작사, 작곡을 맡았으며 여기에 작사 김이나, 작곡 서원진 등이 참여해 기대감을 높였다. 멜로망스도 이날 신곡 ‘축제’를 발표한다. 김민석의 군 입대를 앞두고 발표하는 마지막 신보로, 멜로망스는 이번 앨범을 마지막으로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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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보컬 그룹’ 노을은 더 짙어진 이별 감성을 담은 신곡으로 컴백한다. 7일 발매되는 새 싱글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는 이별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문득 떠오르는 상대방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이별 과정에 있는 이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선물할 예정이다.
8일에는 지코가 데뷔 8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정규앨범 ‘띵킹(THINKING)’을 공개한다. 타이틀곡은 ‘남겨짐에 대해’로. 헤어진 이후 모든 게 멈춰버린 삶 속에서 그리움에 몸서리치는 한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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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프로듀스48’을 통해 탄생한 아이즈원은 11일 첫 번째 정규앨범 ‘블룸아이즈’를 발표한다. 첫 정규 앨범인 만큼 총 12개 트랙의 음원을 넣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네이처도 12일 컴백한다. 두 번째 미니앨범 ‘네이처 월드: 코드 에이(NATURE WORLD: CODE A)’를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믿듣맘무’(믿고 듣는 마마무) 마마무는 3년 9개월 만에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14일 두 번째 정규앨범 ‘리얼리티 인 블랙’을 공개하며 음원 차트 정상을 노린다. 이번에도 평범을 거부하는 차별화된 콘셉트 포토를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같은 날 레인보우는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레인보우 재결합 프로젝트’로 신곡을 발매한다. 2016년 해체하며 각자의 길을 걸었던 이들이 3년 만에 뭉쳐 이들을 향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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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에는 우주소녀가 5개월 만에 새 앨범 ‘애즈 유 위시(As You Wish)’를 들고 찾아오고, 다비치는 따스한 감성을 담은 신곡을 발표한다. 또 캔도 새 싱글 앨범 ‘쾌남’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아스트로는 20일 미니 6집 ‘블루 플레임(BLUE FLAME)’으로 10개월 만에 컴백한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아스트로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고 예고해 어떤 모습으로 팬들을 찾아올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올해 ‘따로 또 같이’ 활발한 활동을 펼친 엑소도 27일 돌아온다. 정규 6집 ‘옵세션(OBSESSION)’은 작년 12월 정규 5집 리패키지 ‘러브 샷(LOVE SHOT)’ 이후 약 11개월 만에 발표되는 엑소의 새 앨범이다.
이 밖에 AOA, 크러쉬, 박진영 등이 이달 중 컴백을 예고해 더 풍성한 라인업을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