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본사 전경. (사진=그라비티)
그라비티는 2023년 잠정 연결 기준 매출 7260억원, 영업이익 1600억원을 달성하며 8년 연속 최대 연간 실적을 경신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56.6%, 영업이익은 52.8% 증가하는 등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50% 이상 성장했다.
2023년 연간 실적 상승에는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매출 발생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매출 증가와 2023년 1월 한국에 론칭한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의 매출 발생이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2023년 4분기 잠정 연결 매출은 1460억원, 영업이익은 26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7.1%, 31.4% 줄었으며, 전년 동분기 대비 각각 17.1%, 33.3% 감소했다. 4분기 실적에는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동남아시아 지역 매출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그라비티는 2024년을 본격적인 IP 확장 및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지난해 국내외 다양한 게임쇼에서 선보인 모바일, PC, 콘솔, IPTV, 웹툰 등 다양한 플랫폼의 타이틀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과학수사 시뮬레이션 게임 ‘사이코데믹~특수 수사 사건부 X-File’~은 올해 5월 30일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에 있으며, ‘KAMiBAKO -Mythology of Cube-’는 상반기 내 글로벌 지역에 선보일 계획이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2024년 1분기 북중남미 지역에 글로벌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며 2023년 8월 중국 판호를 발급받은 이후 올해 상반기 내 중국 지역 론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도 2023년 12월 중국 판호를 발급받아 서비스를 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