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이크로소프트) “PC, 닌텐도 스위치, PS5에서도 Xbox 게임이 가능하다면, Xbox 존재 이유는 무엇인가?”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엑스박스)의 전략 변화에 전 세계 게임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Xbox는 오는 15일(한국시각 16일) Xbox 사업 계획 최신 정보를 팟캐스트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 팟캐스트에는 필스펜서 MS 게임사업부 CEO, 사라 본드 Xbox 사장, MS 게임 스튜디오 및 게임 콘텐츠 사장 맷 부티 등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Xbox 독점 타이틀 전략과 관련된 부분이다. 최근 외신에서는 Xbox 독점 타이틀이 타 콘솔 플랫폼에 출시된다는 루머가 꾸준히 제기됐다. 구체적으로 거론되는 Xbox 독점 타이틀은 ‘하이파이 러시’, ‘펜티먼트’, ‘씨 오브 시브즈’ 등이다. 지금까지 이 게임들은 Xbox와 PC에서만 플레이 가능했다. 심지어 ‘스타필드’와 ‘인디아나 존스’ 같은 베데스다 타이틀도 닌텐도 스위치나 플스5로 출시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해당 보도에 대해 필 스펜서 CEO는 “현재 여러 의견을 듣고 있다”며 “Xbox 엑스박스의 미래 비전에 대한 사업 발표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라 밝혔다. 그가 해당 루머를 적극 부인하지 않았기에,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루머가 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이나 닌텐도 스위치에 Xbox 게임이 출시되면 큰 변화가 예상된다. 외신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게임에 대한 더 많은 접근권과 수익을 창출할 수 있지만, 많은 위험도 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022년 5월, 마이크로소프트는 2030년까지 Xbox 게임패스(Game Pass) 가입자를 1억 명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외신들은 게임 패스 구독 성장률이 MS의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게임패스 가입자는 2022년 2500만명이었으나, 2년이 지난 이후에도 3300만명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하드웨어 점유율은 경쟁사에 밀리고, Xbox의 AAA급 타이틀도 기대만큼 크게 흥행하지는 못한 상태다.

Xbox, 독점 전략 포기하나…경영진 발표에 전 세계 ‘관심’

필 스펜서 등 Xbox 핵심 경영진, 최신 정보 공개 예고

백민재 기자 승인 2024.02.15 08:00 의견 0
(사진=마이크로소프트)

“PC, 닌텐도 스위치, PS5에서도 Xbox 게임이 가능하다면, Xbox 존재 이유는 무엇인가?”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엑스박스)의 전략 변화에 전 세계 게임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Xbox는 오는 15일(한국시각 16일) Xbox 사업 계획 최신 정보를 팟캐스트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 팟캐스트에는 필스펜서 MS 게임사업부 CEO, 사라 본드 Xbox 사장, MS 게임 스튜디오 및 게임 콘텐츠 사장 맷 부티 등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Xbox 독점 타이틀 전략과 관련된 부분이다. 최근 외신에서는 Xbox 독점 타이틀이 타 콘솔 플랫폼에 출시된다는 루머가 꾸준히 제기됐다. 구체적으로 거론되는 Xbox 독점 타이틀은 ‘하이파이 러시’, ‘펜티먼트’, ‘씨 오브 시브즈’ 등이다. 지금까지 이 게임들은 Xbox와 PC에서만 플레이 가능했다. 심지어 ‘스타필드’와 ‘인디아나 존스’ 같은 베데스다 타이틀도 닌텐도 스위치나 플스5로 출시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해당 보도에 대해 필 스펜서 CEO는 “현재 여러 의견을 듣고 있다”며 “Xbox 엑스박스의 미래 비전에 대한 사업 발표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라 밝혔다. 그가 해당 루머를 적극 부인하지 않았기에,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루머가 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이나 닌텐도 스위치에 Xbox 게임이 출시되면 큰 변화가 예상된다. 외신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게임에 대한 더 많은 접근권과 수익을 창출할 수 있지만, 많은 위험도 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022년 5월, 마이크로소프트는 2030년까지 Xbox 게임패스(Game Pass) 가입자를 1억 명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외신들은 게임 패스 구독 성장률이 MS의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게임패스 가입자는 2022년 2500만명이었으나, 2년이 지난 이후에도 3300만명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하드웨어 점유율은 경쟁사에 밀리고, Xbox의 AAA급 타이틀도 기대만큼 크게 흥행하지는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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