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투가 4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이익을 거둔 가운데 올해 성장세가 뚜렷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1일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성과급이 지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3분기 수준의 높은 OPM 14.6%(vs. 당사 추정 11.1%)를 기록한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실리콘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실리콘투는 베트남을 동남아 지역의 3번째 거점 국가로 결정하고 현지 물류센터를 확보해 4월부터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2022년 기준 베트남이 수입하는 화장품 중 한국에서 수출하는 물량의 점유율은 1위"이라며 "올해 유럽(폴란드/네덜란드 법인)과 함께 베트남 법인까지 가동하면 2024년은 실리콘투한테 한 단계 퀀텀점프 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가 예상한 2024년 매출은 전년대비 51.2% 수준의 증가다. 그는 "글로벌에서 한국 인디 브랜드의 인기가 높아지며 최근 실리콘투의 매출 증가를 이끄는 히어로 브랜드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서구권에서 스킨케어 제품뿐 아니라 클렌징 제품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지는 트렌드는 2024년 실리콘투가 매출을 더욱 더 확대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라고 강조했다.

[애널픽] "'K-뷰티 바람' 실리콘투, 퀀텀점프하는 한해"

박민선 기자 승인 2024.02.21 09:04 의견 0


실리콘투가 4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이익을 거둔 가운데 올해 성장세가 뚜렷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1일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성과급이 지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3분기 수준의 높은 OPM 14.6%(vs. 당사 추정 11.1%)를 기록한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실리콘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실리콘투는 베트남을 동남아 지역의 3번째 거점 국가로 결정하고 현지 물류센터를 확보해 4월부터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2022년 기준 베트남이 수입하는 화장품 중 한국에서 수출하는 물량의 점유율은 1위"이라며 "올해 유럽(폴란드/네덜란드 법인)과 함께 베트남 법인까지 가동하면 2024년은 실리콘투한테 한 단계 퀀텀점프 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가 예상한 2024년 매출은 전년대비 51.2% 수준의 증가다.

그는 "글로벌에서 한국 인디 브랜드의 인기가 높아지며 최근 실리콘투의 매출 증가를 이끄는 히어로 브랜드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서구권에서 스킨케어 제품뿐 아니라 클렌징 제품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지는 트렌드는 2024년 실리콘투가 매출을 더욱 더 확대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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