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이 올해 KF-21 양산과 주요 위성사업 본격화로 인해 수혜를 받을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그룹 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과의 협력을 통해 우주 관련 사업에서 성장성도 주목할 만하다는 분석이다. 6일 이승웅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시스템에 대해 "항공·우주, 감시·정찰, 지휘통제·통신, 해양시스템 등 방산 전 분야에 걸친 핵심 장비를 보유해 주요 방산업체의 해외 수주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 로 순수 자체기술로 개발한 소형 SAR 위성의 자체 발사에 성공했다. 소형 SAR 위성의 경우 본체와 탑재체, 태양전지판이 일체화된 형태로 위성 설계 및 제조 능력을 검증했다는 게 이 애널리스트의 설명. 그는 "민·관·군 협의체가 25~30년 4797억원 규모를 투자해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구축 전 까지 저궤도 위성통신의 개발과 운영 노하우로 국내 위성통신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올해 KF-21 초도물량 20대 양산으로 항공전자 장비 매출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AESA(능동형위상배열) 레이다는 미국, 영국, 프랑스, 스웨덴, 이스라엘 등 일부 국가만 원 천기술을 보유한 최첨단 기술로 향후 신규 고객 확보 및 사업 확장도 기대할 만한 포인트. 이 애널리스트는 "KF-21 초도물량 양산과 위성 사업과 TICN 4차 양산 등 방산부문과 계열사 중심의 차세대 ERP 구축 등 ICT 부문의 고른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23년말 수주잔고는 방산을 중심으로 7조3000억원까지 증가해 외형성장과 이익 성장이 장기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28년부터 국내 위성 발사 수 요가 급증한다는 점에서 2024년부터 위성제작 발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다수의 우주 사업이 진행 중이고 그룹 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발사체)와 쎄트렉아이(관측위성, 우주서비 스)와의 협력을 통한 우주 사업에서의 중장기 성장이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널픽] "한화시스템, 우주·방산의 결정체...중장기 성장에 주목"

박민선 기자 승인 2024.03.06 08:49 의견 0


한화시스템이 올해 KF-21 양산과 주요 위성사업 본격화로 인해 수혜를 받을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그룹 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과의 협력을 통해 우주 관련 사업에서 성장성도 주목할 만하다는 분석이다.

6일 이승웅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시스템에 대해 "항공·우주, 감시·정찰, 지휘통제·통신, 해양시스템 등 방산 전 분야에 걸친 핵심 장비를 보유해 주요 방산업체의 해외 수주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 로 순수 자체기술로 개발한 소형 SAR 위성의 자체 발사에 성공했다. 소형 SAR 위성의 경우 본체와 탑재체, 태양전지판이 일체화된 형태로 위성 설계 및 제조 능력을 검증했다는 게 이 애널리스트의 설명.

그는 "민·관·군 협의체가 25~30년 4797억원 규모를 투자해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구축 전 까지 저궤도 위성통신의 개발과 운영 노하우로 국내 위성통신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올해 KF-21 초도물량 20대 양산으로 항공전자 장비 매출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AESA(능동형위상배열) 레이다는 미국, 영국, 프랑스, 스웨덴, 이스라엘 등 일부 국가만 원 천기술을 보유한 최첨단 기술로 향후 신규 고객 확보 및 사업 확장도 기대할 만한 포인트.

이 애널리스트는 "KF-21 초도물량 양산과 위성 사업과 TICN 4차 양산 등 방산부문과 계열사 중심의 차세대 ERP 구축 등 ICT 부문의 고른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23년말 수주잔고는 방산을 중심으로 7조3000억원까지 증가해 외형성장과 이익 성장이 장기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28년부터 국내 위성 발사 수 요가 급증한다는 점에서 2024년부터 위성제작 발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다수의 우주 사업이 진행 중이고 그룹 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발사체)와 쎄트렉아이(관측위성, 우주서비 스)와의 협력을 통한 우주 사업에서의 중장기 성장이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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