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장차, 파크컴퍼니 제공
2015년 초연 이후 관객들에게 많은 웃음을 선사하며 사랑을 받았던 연극 ‘꽃의 비밀’이 12월 개막한다.
장진의 연극 ‘꽃의 비밀’은 2015년 창작 초연 시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으며, 앙코르 공연과 전국 순회공연에 이어 2016년 재연 공연까지 올리며 언론과 관객으로부터 웰메이드 코미디 연극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또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은 ‘꽃의 비밀’은 최근 일본과 중국에 라이선스 수출된 후 성황리에 공연되기도 했다.
작품은 이탈리아 북서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수상한 4명의 여인들의 20만 유로 보험금을 타기 위해 벌이는 소동극을 코믹하게 그려낸다. 끊임없는 상황 코미디의 연속, 기대를 살짝 벗어나며 웃게 만드는 대사, 캐릭터의 깊숙한 내면까지 보여주며 장면마다 섬세하게 표현한 ‘장진식 코미디’가 진하게 녹여져 있다.
자스민 역에는 지난 재연 공연에 섰던 배종옥이 다시 한 번 캐스팅됐고, 초·재연에서 능청스러운 연기로 있는 그대로의 자스민을 보여줬던 조연진도 함께 한다. 푼수 왕언니인 소피아 역에는 재연에서 색다른 매력의 소피아를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선주와 강애심이 더블 캐스팅 됐다.
이밖에도 모니카 역에는 김규리와 김나연이, 지나 역에는 문수아와 박지예, 카를로 역에는 박강우와 최태원, 산드라 역에는 전유민이 합류한다.
공연은 12월 21일부터 2020년 3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2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