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주가가 반등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붉은 사막’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지만 2025년 출시 예정인 만큼 모멘텀이 본격화되기에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21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8월 이후 붉은 사막 마케팅 활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4만원으로 낮췄다.
‘붉은 사막’의 성공 가능성은 크게 변화된 부분은 없으나, 2025년 출시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고 최근 게임주에 대한 sentiment가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해 하향한다는 것이다.
그는 "신작 모멘텀이 없는 2024년 영업이익은 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2024년 실적은 매출액 3070억원(전년대비 -7.9%), 영업이익은 -431억원(적자지속) 을 전망했다. 다만, 2025년은 ‘붉은 사막’의 성과로 인해 영업이익 1213억원(흑자전환)을 추정했다.
아울러 1분기 역시 영업이익은 43억원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봤다. 안 애널리스트는 "출시한 지 10년이 지난 검은사막은 매출 하락세는 나타나겠지만, 올해 중 10주년 이벤트와 지난해 성과가 좋았던 ‘아침의 나라’의 Part 2 업데이트로 어느 정도 방어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