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의 그림이 점점 채워지고 있다."
교보증권은 1일 크래프톤에 대해 "PUBG IP 확장(언리얼엔진 5 적용 등)의 라이프사이클 장기화와 올해 2분기부터 내년까지 반영되는 신작 라인업의 탑라인 성장 기여를 반영해 글로벌 피어 평균 PER 대비 할인율을 더 이상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27만원에서 30만원으로 끌어올렸다. 다만 인건비 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올해 추정 당기순이익은 종전 대비 -5.3% 하향했다.
1분기 실적에 대해선 매출 5344억원, 영업이익 2454억원을 예상, 시장예상치(매출 5698억원, 영익 2584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문별로 PC 매출은 7주년 기념 업데이트에 따른 트래픽 증가 및 유료화 컨텐츠(서유기 모티프 제작소 패스) 업데이트로 1709억원, 모바일 매출은 인도 지역 BGMI 매출 인식 효과를 중국 지역에서의 전년 동기비 프로모션 완화 영향이 상쇄하며 3453원 수준을 예상했다.
영업비용 중 지급수수료는 PC 및 모바일 매출 추이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630억원을 예상했고, 인건비는 인력증가분을 반영하며 1100억원, 마케팅비는 마케팅 비용 통제 기조가 강했던 전년 동기 대비 110.3% 증가하나 신작 마케팅이 본격화되지 않아 매출 대비 2% 수준에 머무르는 107억원을 추정했다. 주식보상비용은 2023년 말 대비 주가 상승에 따라 273억원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우 애널리스트는 "4월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CBT 이후 연내 글로벌 순차 런칭, 2분기 ‘Project Black Budget’ 및 ‘inJOI’의 얼리억세스를 예정하고 있다"며 "이에 더해 올해 2월 말 데브시스터즈와 글로벌 흥행 IP인 ‘쿠키런’의 인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출시 일정 구체화시 내년 이익에 있어 확고한 성장 동력이 추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