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투케이바이오가 본격적인 실적 확장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SK증권은 8일 제이투케이바이오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최근 인디브랜드가 견인하는 K뷰티 시장 성장과 궤를 같이하며 실적 확장 구간에 들어섰다"면서 "국내 인디 브랜드 고객사의 다변화, 국내 대기업향 침투 확대, 해외 현지 고객사까지 더해지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지난 2014년 설립해 올해 코스닥에 상장한 화장품 원료 업체다. 천연물과 발효미생물로부터 추출한 성분을 기반으로 미백, 주름방지, 자외선 차단, 피지 조절 등의 기능성 화장품 신소재를 생산해 국내 주요 화장품 ODM/브랜드사를 포함한 약 300여개 고객사에 공급 중이다. 이날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천연소재 50% 바이오소재 29%, 용매제 등 기타 21% 수준이다. 주요 고객사별 매출 비중은 한국기능성화장품연구센터 36%, 코스메카코리아 14%, 한국콜마 9%, 기타 41% 등이다. 실적 성장세도 이어져 왔다. 매출액(OPM)은 2020년 139억원(8.1%), 2021년 142억원(13.2%), 2022년 160억원(14.5%), 2023년 285억원(19.7%)으로 고성장세다. 허선재 애널리스트는 "최근 K뷰티 성장을 견인중인 국내 인디브랜드 시장 확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이어지고 있다"며 "작년 기준 인디브랜드향 매출 비중은 약 45% 수준으로 이중 약 80% 수준이 최근 괄목할만한 실적 성장을 시현중인 CosRX향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CoxRX는 지난해 매출액 4862 억원, 영업이익 1612억원을 기록한 국내 주요 인디브랜드 업체다. 이외에도 동사는 피에프네이처, 노디너리 등 다수의 인디브랜드 업체를 고객으로 확보중인 국내 중소형 ODM 사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한 바 있어 향후 인디브랜드향 노출도 확대 흐름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제이투케이바이오의 연결 실적으로는 매출액 358억원(+25.7% YoY)과 영업이익 90억원(+60.8% YoY, OPM 25.2%)으로 전망됐다. 허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은 스펙합병 비용, 상여금 등 일회성 비용(약 16억원)이 반영돼 8억원을 기록했지만 2분기부터는 비용구조가 정상화되며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분기별 실적은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수익성이 좋은 바이오 소재 매출 비중 확대에 따라 최대 30% 수준의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애널픽] 제이투케이바이오, 고성장 초입 구간 진입

"올해 상저하고 흐름 속 연간 매출 358억, 영업이익 90억 전망"

홍승훈 기자 승인 2024.05.08 08:52 의견 0

제이투케이바이오가 본격적인 실적 확장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SK증권은 8일 제이투케이바이오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최근 인디브랜드가 견인하는 K뷰티 시장 성장과 궤를 같이하며 실적 확장 구간에 들어섰다"면서 "국내 인디 브랜드 고객사의 다변화, 국내 대기업향 침투 확대, 해외 현지 고객사까지 더해지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지난 2014년 설립해 올해 코스닥에 상장한 화장품 원료 업체다. 천연물과 발효미생물로부터 추출한 성분을 기반으로 미백, 주름방지, 자외선 차단, 피지 조절 등의 기능성 화장품 신소재를 생산해 국내 주요 화장품 ODM/브랜드사를 포함한 약 300여개 고객사에 공급 중이다.

이날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천연소재 50% 바이오소재 29%, 용매제 등 기타 21% 수준이다. 주요 고객사별 매출 비중은 한국기능성화장품연구센터 36%, 코스메카코리아 14%, 한국콜마 9%, 기타 41% 등이다.

실적 성장세도 이어져 왔다. 매출액(OPM)은 2020년 139억원(8.1%), 2021년 142억원(13.2%), 2022년 160억원(14.5%), 2023년 285억원(19.7%)으로 고성장세다.

허선재 애널리스트는 "최근 K뷰티 성장을 견인중인 국내 인디브랜드 시장 확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이어지고 있다"며 "작년 기준 인디브랜드향 매출 비중은 약 45% 수준으로 이중 약 80% 수준이 최근 괄목할만한 실적 성장을 시현중인 CosRX향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CoxRX는 지난해 매출액 4862 억원, 영업이익 1612억원을 기록한 국내 주요 인디브랜드 업체다.

이외에도 동사는 피에프네이처, 노디너리 등 다수의 인디브랜드 업체를 고객으로 확보중인 국내 중소형 ODM 사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한 바 있어 향후 인디브랜드향 노출도 확대 흐름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제이투케이바이오의 연결 실적으로는 매출액 358억원(+25.7% YoY)과 영업이익 90억원(+60.8% YoY, OPM 25.2%)으로 전망됐다. 허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은 스펙합병 비용, 상여금 등 일회성 비용(약 16억원)이 반영돼 8억원을 기록했지만 2분기부터는 비용구조가 정상화되며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분기별 실적은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수익성이 좋은 바이오 소재 매출 비중 확대에 따라 최대 30% 수준의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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