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생생 정보마당' 석파정 캡처 석파정이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석파정은 최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더 블럭'에서 퀴즈로 등장했다. 석파정은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유형문화재 제26호다. 단풍 명소로로 꼽히는 석파정은 지난 10월 방송된 MBN '생생 정보마당'에도 소개된 바 있다. 최석호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석파정에 대해 "원래 이름은 삼계동이다. 계곡물이 합쳐서 하나로 흘러가는 삼계의 동천복지, 도교적 이상향이라는 뜻이다"라며 "영히정 김흥근이 중국에 갔다온 다음에 중국에서 보고온 것을 조선 집에 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흥선대원군은 이 집이 탐이 났다. 왕위에 오른 아들을 하루 자게 했다. 고종 황제가 머물렀던 방이 있다"며 "고종이 떠나간 다음날 영의정 김흥근은 이 집을 흥선대원군에게 양도했다. 왕이 머물고 간 곳은 사대부가 살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동 김씨의 세도 정치를 끝내기 위한 정치적 계산 하에 이루어진 의도적이 행위였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석파정 차지하기 위한 흥선대원군의 의도적 행위는? "일부러 아들을.."

석파정에 담긴 유례

김현 기자 승인 2019.11.16 06:52 의견 0
사진=MBN '생생 정보마당' 석파정 캡처

석파정이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석파정은 최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더 블럭'에서 퀴즈로 등장했다.

석파정은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유형문화재 제26호다. 단풍 명소로로 꼽히는 석파정은 지난 10월 방송된 MBN '생생 정보마당'에도 소개된 바 있다.

최석호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석파정에 대해 "원래 이름은 삼계동이다. 계곡물이 합쳐서 하나로 흘러가는 삼계의 동천복지, 도교적 이상향이라는 뜻이다"라며 "영히정 김흥근이 중국에 갔다온 다음에 중국에서 보고온 것을 조선 집에 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흥선대원군은 이 집이 탐이 났다. 왕위에 오른 아들을 하루 자게 했다. 고종 황제가 머물렀던 방이 있다"며 "고종이 떠나간 다음날 영의정 김흥근은 이 집을 흥선대원군에게 양도했다. 왕이 머물고 간 곳은 사대부가 살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동 김씨의 세도 정치를 끝내기 위한 정치적 계산 하에 이루어진 의도적이 행위였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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