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끼 인스타그램
래퍼 도끼가 4000만원 상당의 주얼리 대금 미납으로 고소당하면서 그의 수입이 네티즌 사이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
도끼는 다수의 방송을 통해 자신의 재산에 대해 공개한 바 있다. 2016년 MBC '라디오스타'에서 김국진이 "도끼의 연봉이 2013년 5억원, 2014년 10억원, 2015년 20억원으로 매년 두 배씩 오르고 있다"고 하자 도끼는 "보통 음원 정산 시기가 늦다"며 "2016년 12월이나 2017년 1월 즈음 50억 수입을 올리는 것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또 소속사의 더콰이엇보다 수입이 많냐는 질문에는 "현금은 더콰이엇이 더 많을 것이다. 나는 돈을 많이 소비하는 편"이라고 솔직히 답했다.
또 도끼는 2018년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호화로운 호텔 하우스를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가 거주하는 방의 숙박료는 하루 약 700만원으로, 한달에 2억원 정도 월세로 소비하는 것으로 드러나 놀라움을 안겼다.
이 밖에 도끼는 작년 11월 어머니가 과거 동창으로부터 빌린 돈 1000만원 때문에 논란에 휘말렸을 당시, 자신의 SNS에 “1000만원 이면 내 한달 밥값밖에 안 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도끼 소속사 일리네어레코즈 측은 주얼리 대금 미납건에 대해 "도끼의 미국 법률 대리인은 미국 주얼리 업체 A사가 해당 채무에 대한 변제를 요구 하는 과정에서 캘리포니아의 법을 어긴 정황을 확보했다"며 "도끼의 미국 법률 대리인은 문제가 해결 되기 전까지 해당 금액을 지급하지 말 것을 도끼에게 지시했다"고 했다.
이어 "단순 채무 문제가 아닌 법적 분쟁 요소가 있음에도 A사 측의 주장만을 담은 보도에 도끼와 (주)일리네어레코즈는 깊은 유감을 표하며 A사와의 조정을 위한 노력을 철회하고자 한다"며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 및 권익 보호를 위해 가용한 모든 민·형사 상의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