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수출이 증가하면서 SNT 다이내믹스의 실적 개선세도 더욱 뚜렷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SK증권은 SNT 다이내믹스의 수익성이 지속적인 증가를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 28일 나승두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2015년 이후 다시금 매출 5000억원 달성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익성 개선세도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38.9% 높은 2만5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SNT 다이내믹스는 방산용 변속기 및 총화포 등의 화력장비, 상용/승용 차량용 변속기 및 차축, 공작기계 부품 등을 주로 생산한다. 이 중 방산의 경우 우리나라 방산 주요 수출품에 적용되는 변속기 등을 담당함에 따라 이에 따른 수혜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나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특히 그는 K-방산 수출이 증가하면서 어느때보다 방산 기술/부품의 국산화 의지가 강한 시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다양한 품목별로 대규모 해외 수출이 성사되고 있지만 국산 기술이 없으면 여전히 해외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고, 품질 관리 및 납기 일정 준수에도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SNT 다이내믹스의 변속기의 경우 이미 충분한 기술 검증을 받아왔고, 실전 사용된 사례도 다양하기에 추가적인 영역 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나 애널리스트는 "과거 국산 변속기 도입 이슈가 대두됐을 때,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30 배 초반의 멀티플을 적용 받았음을 감안한다면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면서 "유통주식수의 부족은 반대로 품절주의 매력을 부각시킨다. 추가적인 주주가치 제고 움직임이 나타날 경우 시장에서의 관심은 더욱 가파르게 커질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애널픽] "K-방산시대 수혜, SNT 다이내믹스에 주목해야"

박민선 기자 승인 2024.05.28 08:44 의견 0


K-방산 수출이 증가하면서 SNT 다이내믹스의 실적 개선세도 더욱 뚜렷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SK증권은 SNT 다이내믹스의 수익성이 지속적인 증가를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

28일 나승두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2015년 이후 다시금 매출 5000억원 달성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익성 개선세도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38.9% 높은 2만5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SNT 다이내믹스는 방산용 변속기 및 총화포 등의 화력장비, 상용/승용 차량용 변속기 및 차축, 공작기계 부품 등을 주로 생산한다. 이 중 방산의 경우 우리나라 방산 주요 수출품에 적용되는 변속기 등을 담당함에 따라 이에 따른 수혜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나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특히 그는 K-방산 수출이 증가하면서 어느때보다 방산 기술/부품의 국산화 의지가 강한 시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다양한 품목별로 대규모 해외 수출이 성사되고 있지만 국산 기술이 없으면 여전히 해외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고, 품질 관리 및 납기 일정 준수에도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SNT 다이내믹스의 변속기의 경우 이미 충분한 기술 검증을 받아왔고, 실전 사용된 사례도 다양하기에 추가적인 영역 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나 애널리스트는 "과거 국산 변속기 도입 이슈가 대두됐을 때,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30 배 초반의 멀티플을 적용 받았음을 감안한다면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면서 "유통주식수의 부족은 반대로 품절주의 매력을 부각시킨다. 추가적인 주주가치 제고 움직임이 나타날 경우 시장에서의 관심은 더욱 가파르게 커질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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