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진행된 '갤럭시 북4 엣지' 미디어 브리핑 행사에서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 상품기획팀장 박준호 상무가 '갤럭시 북4 엣지' 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코로나 시기 PC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이후 올해 교체 시기가 왔다. 첫 인공지능(AI) 노트북으로 관련 시장 3분의 2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삼성전자가 오는 6월 출시 예정인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북4 엣지’를 공개한 가운데, 박준호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 상품기획팀장 상무는 이처럼 자신감을 나타냈다. 30일 삼성전자는 서울 용산구 케이브하우스에서 언론 공개 행사를 통해 첫 AI 노트북 ‘갤럭시 북4 엣지’를 선보였다. 이날 박 상무는 “소비자들은 더 이상 한 가지 제품만을 사용핮디 않는다”며 “제품 간의 연계성을 중시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갤럭시 북4 엣지는 PC에 국한되지 않고 스마트폰, 태블릿과 연동할 수 있는 연결성을 지닌 것이 장점”이라고 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4 엣지’와 최근 전 세계에 출시해 판매고를 올린 AI폰 ‘갤럭시 S24’의 AI 기능을 ‘링크 투 윈도우’를 통해 연동한 기능을 시연해 보였다. AI 검색 기능인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AI’ 기능을 스마트폰뿐 아니라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처럼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PC에서 작업하고 있던 문서에 AI 폰의 검색 결과를 바로 붙여넣을 수 있다. 또 스마트폰으로 회의 내용을 녹음한 후 노트북에서 AI 기능으로 요약이나 번역을 할 수 있다. 30일 진행된 미디어 브리핑 행사에서 삼성 첫 AI 노트북인 '갤럭시 북4 엣지'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손기호 기자) 글로벌 PC 시장에서 이미 AI 노트북이 나오지 않았는가라는 질문에 삼성전자는 하드웨어 성능에서도 밀리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 상무는 “갤럭시 북4 엣지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최고 사양의 프로세서”라고 강조했다. 이는 초당 45조회 연산의 처리속도를 제공하는 NPU(신경처리장치)를 탑재해 빠른 속도의 AI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30일 진행된 미디어 브리핑 행사에서 삼성 첫 AI 노트북인 '갤럭시 북4 엣지'의 슈퍼 아몰레드 터치 스크린을 사용해보고 있다. (사진=손기호 기자) 가볍고 얇은 데다가 선명한 터치스크린도 특징이다. 박 상무는 “다른 브랜드의 AI PC 제품들이 나오고 있지만, ‘갤럭시 북4 엣지’의 강점은 초경량, 초박형으로 얇고 가볍다는 것”이라며 여기에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했다. ‘갤럭시 북4 엣지’에는 고해상도 다이내믹 아몰레드(Dynamic AMOLED) 2X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사용 환경에서도 선명한 시청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터치스크린도 사용 편리성을 높인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시기 폭발적으로 성장했던 노트북 PC 시장이 올해 교체 주기가 도래한 점도 긍정적으로 보고 적극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국내 노트북 시장 매출 기준 5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4 엣지’로 AI 노트북 시장에서 3분의 2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겠다는 목표다. 이는 약 66% 이상의 점유율을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박 상무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노트북 수요가 늘었다가 다시 떨어졌지만, 올해 교체 수요가 있을 것”이라며 “‘갤럭시 북4 엣지’가 새로운 노트북을 찾는 이들에게 수요가 있을 것이고, 올해 국내 AI 노트북 시장에서 3대 중 2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갤럭시 북4 엣지' 자신감…"국내 AI PC 66% 이상 장악"

박준호 MX 상품기획팀장 "코로나 시기 이후 PC 교체시기 도래"
"AI 연결에 얇고 가벼워…슈퍼 아몰레드 터치스크린까지"

손기호 기자 승인 2024.05.30 13:46 의견 0
30일 진행된 '갤럭시 북4 엣지' 미디어 브리핑 행사에서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 상품기획팀장 박준호 상무가 '갤럭시 북4 엣지' 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코로나 시기 PC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이후 올해 교체 시기가 왔다. 첫 인공지능(AI) 노트북으로 관련 시장 3분의 2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삼성전자가 오는 6월 출시 예정인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북4 엣지’를 공개한 가운데, 박준호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 상품기획팀장 상무는 이처럼 자신감을 나타냈다.

30일 삼성전자는 서울 용산구 케이브하우스에서 언론 공개 행사를 통해 첫 AI 노트북 ‘갤럭시 북4 엣지’를 선보였다. 이날 박 상무는 “소비자들은 더 이상 한 가지 제품만을 사용핮디 않는다”며 “제품 간의 연계성을 중시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갤럭시 북4 엣지는 PC에 국한되지 않고 스마트폰, 태블릿과 연동할 수 있는 연결성을 지닌 것이 장점”이라고 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4 엣지’와 최근 전 세계에 출시해 판매고를 올린 AI폰 ‘갤럭시 S24’의 AI 기능을 ‘링크 투 윈도우’를 통해 연동한 기능을 시연해 보였다. AI 검색 기능인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AI’ 기능을 스마트폰뿐 아니라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처럼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PC에서 작업하고 있던 문서에 AI 폰의 검색 결과를 바로 붙여넣을 수 있다. 또 스마트폰으로 회의 내용을 녹음한 후 노트북에서 AI 기능으로 요약이나 번역을 할 수 있다.

30일 진행된 미디어 브리핑 행사에서 삼성 첫 AI 노트북인 '갤럭시 북4 엣지'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손기호 기자)


글로벌 PC 시장에서 이미 AI 노트북이 나오지 않았는가라는 질문에 삼성전자는 하드웨어 성능에서도 밀리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 상무는 “갤럭시 북4 엣지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최고 사양의 프로세서”라고 강조했다. 이는 초당 45조회 연산의 처리속도를 제공하는 NPU(신경처리장치)를 탑재해 빠른 속도의 AI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30일 진행된 미디어 브리핑 행사에서 삼성 첫 AI 노트북인 '갤럭시 북4 엣지'의 슈퍼 아몰레드 터치 스크린을 사용해보고 있다. (사진=손기호 기자)


가볍고 얇은 데다가 선명한 터치스크린도 특징이다. 박 상무는 “다른 브랜드의 AI PC 제품들이 나오고 있지만, ‘갤럭시 북4 엣지’의 강점은 초경량, 초박형으로 얇고 가볍다는 것”이라며 여기에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했다.

‘갤럭시 북4 엣지’에는 고해상도 다이내믹 아몰레드(Dynamic AMOLED) 2X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사용 환경에서도 선명한 시청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터치스크린도 사용 편리성을 높인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시기 폭발적으로 성장했던 노트북 PC 시장이 올해 교체 주기가 도래한 점도 긍정적으로 보고 적극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국내 노트북 시장 매출 기준 5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4 엣지’로 AI 노트북 시장에서 3분의 2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겠다는 목표다. 이는 약 66% 이상의 점유율을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박 상무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노트북 수요가 늘었다가 다시 떨어졌지만, 올해 교체 수요가 있을 것”이라며 “‘갤럭시 북4 엣지’가 새로운 노트북을 찾는 이들에게 수요가 있을 것이고, 올해 국내 AI 노트북 시장에서 3대 중 2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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