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매출 고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MBS(다이소, 올리브영) 신규 입점 ▲수출 유통 채널 확대 ▲자회사 메가코스(화장품 ODM)의 고성장 등에 기인한 증가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13일 이승은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토니모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29.6%, 83.7% 증가한 470억원, 47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봤다.
먼저 토니모리는 5월 다이소 입점을 시작으로 레티놀 라인 온라인몰 품절 사태가 지속되고 있어 소비자층 선호도를 두텁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는 게 이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또한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 수가 기존 421개에서 700개 매장으로 확대됨에 따라 올리브영 매출액도 매분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출 유통 채널도 확대 중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토니모리가 2023년 2월 일본 5대 무역상사인 이토추와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돈키호테, 잇코스메, 도큐핸즈 등에도 입점했다"며 "1분기엔 LOFT 버라이어티숍 60개 매장에 겟잇틴트 글레이즈밤이 입점했고 3분기에는 드럭스토어 웰시아(Welcia) 600개 매장에 모찌 토너가 입점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에서도 9월 신학기를 타겟으로 미국 얼타, 타켓에 동시 입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그는 "주요 자회사 메가코스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현재 메가코스 기초 라인은 Full CAPA에 도달한 상황으로 포장 자동화, 기초 화장품 라인 증설, 주요 고객사 라인 증설을 통한 단계적 CAPA 증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21토니브릿지투자조합 및 2022토니브릿지투자조합에서 투자한 이노스페이스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해 6월 상장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