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테이지엑스)
스테이지엑스(대표 서상원)는 딥테크 통신사로의 독자적인 기술 플랫폼인 'X-플랫폼' 구축 계획을 13일 밝혔다.
스테이지엑스는 ▲클라우드 인프라 ▲AI운영 기반 통신플랫폼 ▲리얼타임 슈퍼앱·서비스 계층으로 구성된 X-플랫폼의 설계를 완료했고, 이를 위해 각 영역의 구축을 담당할 복수의 파트너사와 본격적인 프로젝트 착수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스테이지엑스는 우선 네트워크 인프라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마련한다. 이를 통해 전체 코어망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설계하는 국내 첫 통신사가 된다는 설명이다.
스테이지엑스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바탕으로 앱 내에서 고객의 요구 대응을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통신 사용량 증가에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고 서비스 장애가 발생해도 조기에 탐지할 수 있어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안정섭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통신 코어망의 클라우드화는 지진이나 화재와 같은 재해재난 시에도 다중화 처리를 통해 위험요소를 상당히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스테이지엑스는 향후 선보일 서비스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고려해 플랫폼 구조를 설계했다. 이를 위해 고객 서비스의 품질과 네트워크 장비 상태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최적의 운영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운영 인공지능(AI) 시스템 구축을 위해 통신에 특화된 트래픽 관리 기술을 도입한다.
이밖에도 스테이지엑스는 기지국 장비와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을 위해 복수의 벤더사들과 상호 기술 협의를 진행 중이다.
김지윤 스테이지엑스 기술총괄은 "최신 기술을 활용해 최고의 성능을 안정적으로 구현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각 영역별 파트너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