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로보틱스가 올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업황 부진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했지만 해외 공장들의 수주가 견조하게 나타나고 있고 공장 증설 등에 따른 매출 확대도 가능해질 것이란 분석에 따른 것이다. 20일 강시온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24년 유일로보틱스의 매출액 420억원(전년대비 42.6%),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유일로보틱스는 2011년 설립돼 2022년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으로 산업용 로봇과 자동화시스템을 전문으로 한다. 로봇 뿐 아니라 산업 및 공장 자동화에 필요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해 턴키 방식 수주가 가능한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강 애널리스트는 "올해 고객사의 설비 자동화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특히 자동차 부품사의 해외공장에서 견조한 수주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객사의 전방 산업이 다변화되는 점도 긍정적 포인트다. 기존 자동차/2차전지 산업 의존도가 75%에 달했으나 푸드, 화장품, 의료기기 등으로 적용 산업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 그는 "3공장(청라)은 지난 2월 착공에 들어갔는데 기존 생산능력의 5배에 달하는 2000억원 규모로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완공 예정"이라면서 "완공 시 생산 효율화 및 원재료 구매력 상승에 따른 이익률의 추가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아울러 지난해 발행한 330억원 규모의 CB 전환과 관련해 "대부분 물량이 출회된 것으로 추정돼 오버행 이슈가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유상증자를 통해 SK배터리아메리카를 2대 주주로 확보해 미국 배터리 공장의 설비 자동화에 있어 양사의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애널픽] "유일로보틱스, 다양한 성장 엔진 달고 올해 영업익 흑전"

박민선 기자 승인 2024.06.20 08:39 의견 0


유일로보틱스가 올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업황 부진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했지만 해외 공장들의 수주가 견조하게 나타나고 있고 공장 증설 등에 따른 매출 확대도 가능해질 것이란 분석에 따른 것이다.

20일 강시온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24년 유일로보틱스의 매출액 420억원(전년대비 42.6%),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유일로보틱스는 2011년 설립돼 2022년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으로 산업용 로봇과 자동화시스템을 전문으로 한다. 로봇 뿐 아니라 산업 및 공장 자동화에 필요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해 턴키 방식 수주가 가능한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강 애널리스트는 "올해 고객사의 설비 자동화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특히 자동차 부품사의 해외공장에서 견조한 수주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객사의 전방 산업이 다변화되는 점도 긍정적 포인트다. 기존 자동차/2차전지 산업 의존도가 75%에 달했으나 푸드, 화장품, 의료기기 등으로 적용 산업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

그는 "3공장(청라)은 지난 2월 착공에 들어갔는데 기존 생산능력의 5배에 달하는 2000억원 규모로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완공 예정"이라면서 "완공 시 생산 효율화 및 원재료 구매력 상승에 따른 이익률의 추가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아울러 지난해 발행한 330억원 규모의 CB 전환과 관련해 "대부분 물량이 출회된 것으로 추정돼 오버행 이슈가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유상증자를 통해 SK배터리아메리카를 2대 주주로 확보해 미국 배터리 공장의 설비 자동화에 있어 양사의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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