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이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프랑스 샤또 드 베이냑에서 ‘2024 하이델 연회’를 개최했다.
22일, 펄어비스는 ‘2024 하이델 연회’를 열고 검은사막의 하반기 업데이트 콘텐츠를 발표했다. 하이델 연회는 검은사막의 하계 유저 행사로, 이번 행사는 검은사막 10주년을 맞아 하이델의 모티브가 된 도시 ‘프랑스 샤또 드 베이냑’에서 진행됐다.
‘2024 하이델 연회’는 지난 10년을 함께해 온 글로벌 전역의 이용자들에게 펄어비스가 전하는 감사함의 공간으로 꾸며졌다. 펄어비스 측은 하이델의 개발 초기부터 글로벌 모험가들을 고려해 중세 유럽 콘셉트로 지역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2024 하이델 연회’에서 ‘검은사막’ 김재희 총괄 PD와 김원호 서비스사업 총괄 실장이 방대한 분량의 향후 주요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펄어비스)
우선 ‘아침의 나라: 서울’ 업데이트로 경복궁 및 창덕궁 일부, 육조거리 등 수도 서울의 과거 모습이 세심한 구현과 함께 게임 내 추가될 예정이다. 총 8개의 설화일지 대사 약 6000라인 분량, 40여 컷신 등 방대한 이야기가 풀더빙과 함께 이용자들을 찾는다. 개발진은 “서울에서도 동해도 편의 볼륨에 절대 뒤지지 않는 풍성한 이야기들을 준비했다”고 새로운 여정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검은사당에서는 ‘장화홍련’, ‘불가살’, ‘흑봉황’ 등 총 10종의 우두머리가 5인 파티 협동 공략 방식으로 추가된다. 이외에도 각종 NPC, 구성 요소와의 상호작용이 지난 동해도 편보다 확장된 구성으로 더해지며, 국립극악원 창작악단과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음악 또한 ‘아침의 나라: 서울’의 완성도를 빛낼 전망이다.
신규 최고 등급 무기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검은별 무기, 죽은신의 갑옷에 이은 게임 내 최고 등급 무기 ‘군왕’이 그 등장한다. ‘군왕’ 무기는 이용자들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구성된 총 세 가지 제작 방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신규 최고 등급 무기의 등장에 따라 개발진은 모든 이용자들에게 동검별 무기 1종을 지급한다는 소식을 함께 전했다.
‘군왕’ 무기의 강화 단계는 총 10단계로 구성되며, 이용자들이 기본 공격력 외의 5종의 추가 효과를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군왕’ 무기는 주 무기와 각성 무기로만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펄어비스)
뒤이어 ‘하드코어 서버’ 업데이트가 공개됐다. 하드코어 서버에서는 레벨 60으로 시작해 별도 지급되는 장비만 착용 가능하며, 소모 아이템에도 일부 사용 제약이 존재한다. 이용자들은 상시 PvP가 활성화된 상태로 하드코어 서버를 플레이하게 되며, 캐릭터가 사망할 경우 ‘감옥 수감’이라는 콘셉트로 완전한 끝을 맞이하게 된다. 하드코어 서버 시즌1의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신규 클래스 ‘도사’도 예고됐다. ‘검은사막’의 28번째 클래스인 도사는 ‘아침의 나라: 서울’을 대표할 캐릭터로, 역모에 휘말려 가문이 몰락한 과거와 그 이후의 성장을 배경으로 지닌다. ‘도사’는 주 무기 ‘환도’와 함께 ‘곰방대’를 보조 무기로 사용하며, 절도 있는 검술과 ‘음양의 조화’에 맞춰 구사하는 각종 도술로 전투를 펼친다.
한편, ‘검은사막’의 향후 업데이트 주요 일정으로는 ‘조르디언 사가’가 6월 26일 글로벌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콘솔 버전에는 7월 10일 적용된다. 뒤이어 7월 3일 솔라레의 창 신규 시즌, 7월 10일 신규 여름 의상 ‘바닷가’ 출시, 7월 10일 ‘장미 전쟁’, 7월 24일 여름 이벤트 개막, 8월 7일 ‘아침의 나라: 서울’ 국내 업데이트 순으로 신규 콘텐츠가 이어진다. 신규 클래스 ‘도사’는 7월 3일 글로벌 동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