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증권가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각 증권사들은 HD현대일렉트릭의 뚜렷한 성장성에 주목하며 목표주가를 45만원대까지 올려 잡았다. 24일 나민식 SK증권 애널리스트는 HD현대일렉트릭의 폭발적인 영업이익 성장 배경으로 ▲2022년부터 시작된 변압기 수요-공급 불일치로 인해서 판가가 지속해서 상승한 영향 ▲미국으로 향하는 전력기기 수출이 증가하는 와중에 고환율 유지 ▲매출액 상승으로 간접비 배분 및 자체적인 원가절감 노력의 효과로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의 전력기기 사이클에서 지역 확장이 나타나면서 글로벌 사이클로 번져나가고 있다"며 "2024년과 2025년 영업이익을 각각 7190억원, 9970억원으로 상향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45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한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도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해 "전력기기 업황 호조로 전 제품군에서 매출과 이익률이 성장했고 특히, 수익성이 좋은 북미 지역의 매출 비중이 증가한 부분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수주잔고 내 북미 비중은 60% 수준으로 북미 매출 비중이 점진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게 이 애널리스트의 분석. 그는 "상반기 약 23억달러의 신규 수주를 달성하며 올해 수주 가이던스 37억 달러의 약 62%를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변압기 수급 불균형으로 신규 수주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무난하게 수주 가이던스를 달성할 것"으로 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도 우호적인 환율 여건이 지속된 다면 북미 시장 호조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에 최근 AI 데이터센터향 수요가 더해지며 변압기 수요 강세는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키움증권 역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면서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45만원으로 상향했다.

[애널픽] '어닝 서프' HD현대일렉트릭에 목표가 줄상향

박민선 기자 승인 2024.07.24 09:01 의견 0


HD현대일렉트릭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증권가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각 증권사들은 HD현대일렉트릭의 뚜렷한 성장성에 주목하며 목표주가를 45만원대까지 올려 잡았다.

24일 나민식 SK증권 애널리스트는 HD현대일렉트릭의 폭발적인 영업이익 성장 배경으로 ▲2022년부터 시작된 변압기 수요-공급 불일치로 인해서 판가가 지속해서 상승한 영향 ▲미국으로 향하는 전력기기 수출이 증가하는 와중에 고환율 유지 ▲매출액 상승으로 간접비 배분 및 자체적인 원가절감 노력의 효과로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의 전력기기 사이클에서 지역 확장이 나타나면서 글로벌 사이클로 번져나가고 있다"며 "2024년과 2025년 영업이익을 각각 7190억원, 9970억원으로 상향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45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한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도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해 "전력기기 업황 호조로 전 제품군에서 매출과 이익률이 성장했고 특히, 수익성이 좋은 북미 지역의 매출 비중이 증가한 부분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수주잔고 내 북미 비중은 60% 수준으로 북미 매출 비중이 점진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게 이 애널리스트의 분석.

그는 "상반기 약 23억달러의 신규 수주를 달성하며 올해 수주 가이던스 37억 달러의 약 62%를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변압기 수급 불균형으로 신규 수주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무난하게 수주 가이던스를 달성할 것"으로 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도 우호적인 환율 여건이 지속된 다면 북미 시장 호조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에 최근 AI 데이터센터향 수요가 더해지며 변압기 수요 강세는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키움증권 역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면서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45만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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