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지에이웍스)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금 및 환불금 지연 사태 직전 일일 카드결제 금액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는 ‘티몬·위메프 일간 카드 결제 합산 금액’ 리포트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7월 6일 티몬과 위메프의 일간 카드 결제 합산 금액은 약 89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티몬의 카드 결제액은 755억3천만원, 위메프 카드 결제액은 141억8천만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6월 17일부터 30일까지의 일평균 결제 금액 대비 약 435% 높은 수치다. 해당 기간 결제액이 급증한 것은 대규모 프로모션 효과인 것으로 풀이된다. 티몬은 7월 1일부터 14일까지 ‘티몬 몬스터메가세일’을, 위메프는 7월 1일부터 12일까지 ‘위메프데이’를 각각 진행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해당 데이터는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 금액 데이터로, 다른 결제 데이터는 포함하지 않아 실제 매출과는 다를 수 있다”고 전했다. 티몬과 위메프 사태는 위메프가 지난 7일 ‘5월 판매자 대금’을 제때 정산하지 못하면서 시작됐다. 일각에서는 미정산금 규모가 최대 1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파장이 이어지는 중이다.

‘티몬·위메프 사태’ 앞두고 대규모 프로모션…결제 435% 급증

백민재 기자 승인 2024.07.31 10:42 의견 0
(사진=아이지에이웍스)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금 및 환불금 지연 사태 직전 일일 카드결제 금액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는 ‘티몬·위메프 일간 카드 결제 합산 금액’ 리포트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7월 6일 티몬과 위메프의 일간 카드 결제 합산 금액은 약 89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티몬의 카드 결제액은 755억3천만원, 위메프 카드 결제액은 141억8천만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6월 17일부터 30일까지의 일평균 결제 금액 대비 약 435% 높은 수치다. 해당 기간 결제액이 급증한 것은 대규모 프로모션 효과인 것으로 풀이된다.

티몬은 7월 1일부터 14일까지 ‘티몬 몬스터메가세일’을, 위메프는 7월 1일부터 12일까지 ‘위메프데이’를 각각 진행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해당 데이터는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 금액 데이터로, 다른 결제 데이터는 포함하지 않아 실제 매출과는 다를 수 있다”고 전했다.

티몬과 위메프 사태는 위메프가 지난 7일 ‘5월 판매자 대금’을 제때 정산하지 못하면서 시작됐다. 일각에서는 미정산금 규모가 최대 1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파장이 이어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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