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유안타증권이 셀트리온에 대한 목표주가를 높였다. 바이오시밀러 중심의 높은 매출 성장과 원가율 개선에 따라 이익 전망치 역시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셀트리온은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 8747억원, 영업이익 725억원을 달성해 전분기대비 18.7%, 370.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하현수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램시마IV는 공급 문제가 점차 해소되어가면서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추세이고 램시마 SC의 EU5 점유율은 1분기 기준 22%로 출시 이후 지속적인 증가를 보여 램시마 IV 합산 EU5 점유율은 75%"이라고 설명했다.
유플라이마는 늦은 출시에도 불구하고 유럽 점유율이 10% 수준까지 높아졌으며, 베그젤마의 빠른 시장 점유율 확대도 확인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짐펜트라도 대형 PBM 및 중소형 PBM 등과의 계약을 통해 이미 75%의 보험 시장 커버리지를 확보한 가운데 대형 PBM 1개와 사보험에 대한 등재도 협의 중"이라며 "중소형 PBM 등재도 지속적으로 확대 중으로 보험 커버리지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셀트리온은 하반기 짐펜트라 광고를 개시할 계획으로 처방 의사뿐 아니라 환자 대상 마케팅도 강화할 예정이다.
허 애널리스트는 "셀트리온은 다수의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확대 중에 있으며 생산, 허가, 판매 등을 모두 내재화하고 있어 높은 가격 경쟁력을 통한 시장 점유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