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오픈월드 게임 ‘붉은사막’이 오는 11월 열리는 지스타 2024에 선을 보인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8일 진행된 2024년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붉은사막’의 개발 상황을 전했다. 그는 “‘붉은사막’은 최적화와 완성도를 높이며 마무리 작업을 순조롭게 하고 있다”며 “개발이 마무리됨에 따라 게임스컴을 시작으로 마케팅 강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2주 뒤 게임스컴에서는 유저들이 플레이할 수 있는 약 30분 분량의 시연 빌드를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는 1시간 분량의 시연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라,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유저들도 ‘붉은사막’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게임스컴 이후에는 국내 이용자들도 ‘붉은사막’을 체험할 수 있도록 오는 11월 열릴 지스타에서도 시연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붉은사막’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붉은사막’은 그동안의 오픈월드 게임을 뛰어넘는 높은 자유도를 구현해 한 차원 높은 게임을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몰입감 높은 그래픽과 소리를 통해 높은 완성도를 보려주여 한다”며 “트리플A급 게임에 걸맞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출시 일정에 확실히 못 박지는 않았다. 그는 “출시 일정의 경우 게임이 원활히 마무리 되고 있는 만큼 일정에 대한 가시성은 높아졌다”면서도 “다만 이번 게임스컴에서는 유저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세한 일정은 하반기 마케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확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모든 개발자들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최대한 빠르게 개발을 마무리하고 론칭 준비를 하겠다”고 전했다.
허진영 대표는 다른 게임사와 협력에 대해 “퍼블리싱의 경우 여러 가지 고민이 많았으나, 직접 서비스하는 방향으로 생각 중”이라며 “지난 10년간 글로벌 지역에서 ‘검은사막’을 직접 서비스하며 역량을 쌓아온 만큼, ‘붉은사막’도 자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