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극도의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는 질환으로, 보통 가슴 두근거림, 호흡곤란, 식은땀,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데, 심한 경우 발작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또한, 공황발작이 없는 기간에도 발작이 다시 오지는 않을까 하는 예기불안을 동반한다.
이러한 공황장애는 어느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공황장애의 증상은 불안신경이 과잉되어 나타나면서 신체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서 발생하게 되는데, 공황장애의 평균 발병 연령은 20~24세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아동기나 45세 이상에서 발병하기도 한다.
비록 공황장애의 발생이 어린이에서는 매우 드물지만, 나중에 되돌아보면 첫 번째 ‘공황발작’의 발생은 종종 아동기에 나타난 경우가 많다. 특히 초등학생 시기에 해당하는 소아공황장애는 기질적 예민함에, 교우 친구관계, 학업 스트레스 문제로 등이 주요한 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학교에 가야 할 초등학교 재학 중인 자녀들이 갑자기 이유 없이 학교가길 싫어한다던지 소화가 안 되고 배가 아프며 식욕이 저하되어 밥 먹기 싫어하고 숨이 답답하고 두근거린다고 호소하면 불안 및 공황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특히 소아 공황장애 발작 증상으로 나올 수 있는 공황의 증상들은 매우 다양한데, 가슴답답함, 숨막힘, 극도의 공포감, 식은땀. 어지럼증. 심장두근거림. 호흡답답함. 흉통. 갑자기 죽을것만 같은 공포감. 비현실감. 이인증. 화끈거림. 상열감 등의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으며 점차적으로 심해지고 스스로 회복하기 어려운 특성을 갖고 있다.
공황이 지속되어 불안이 반복 누적되면 악순환 되어 또 다른 소아정신과 질환인 우울증 혹은 수면장애를 유발할 수도 있다. 자기 방안에서 틀어박혀 나오지 않고 웃지 않는 무표정이 지속되며 지나치게 잠을 청하거나 무기력증이 보이면 소아우울증에 대해서도 구별이 필요할 수 있다.
소아청소년의 경우 성인에 비해 공황발작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어린이에서도 예기치 못한 공황발작이 성인에서와 유사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어린이가 극심한 공포와 고통을 나타내는 경우에는 성인과 마찬가지로 적절한 치료로 대응해야 한다.
그러므로 소아공황장애를 극복 및 해결하기 위해서는 불안 심리를 나타내는 원인 및 과중한 압박감에 있어서 부정적 편향을 잡아주면서, 자녀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 환경 친구 관계라던지 학업에 대한 고민, 각종 소아 어린이 시기에 나타날 수 있는 불안 및 고충들을 점검해보고, 해당되는 신경계 증상들을 파악하고 동반된 신경정서적인 문제들을 체크해야 한다.
신경정신과 한의원에서는 공황장애의 원인과 심한 정도, 동반문제와 예후 등을 판별하기 위해 체질검사와 심리검사, 평가척도검사, 스트레스검사, 뇌기능검사 등을 실시한다. 이후 검사결과에 따라 적합한 치료방법과 치료기간이 결정된다. 치료 시에는 뇌 신경계의 흥분을 억제하는 약을 쓰는 것이 아니라 한약, 침구치료, 상담, 기공훈련 등을 통해 뇌 스스로 자신의 감정과 스트레스를 조절하도록 한다. 이러한 치료는 졸리고 살이 찌고 머리가 멍해지는 부작용이 없을 뿐만 아니라 치료를 중단하였을 때 증상이 다시 심해지는 반동현상이 훨씬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공황은 실재하지 않는 공포이며 이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상담 및 이야기를 나눠서 인지적 오류를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
도움말 : 휴한의원 네트워크 창원점 조혜은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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