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랑한의원 박용환 원장 유튜브 채널 ‘강남허준 박용환tv’ 캡처

방귀는 소화 과정에서 생성된 가스가 항문을 통해 빠져나가는 현상이다. 성인 기준 하루 평균 총 생성되는 가스의 양은 7L 수준이다. 이 중 6L정도는 호흡으로 가장 많이 빠지며, 나머지는 땀과 대소변 쪽으로 배출된다. 방귀의 25%는 삼켰던 공기가 몸을 통과해 밖으로 나가는 것이고, 나머지 75%는 소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소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방귀는 탄수화물, 단백질, 당분 등의 음식물이 세균에 의해 발효되면서 생성된다. 밀가루, 과일, 고구마 등 장 흡수가 빠르지 않은 음식이나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 탄산음료 등이 가스를 더 유발한다.

방귀는 음식물을 섭취하며 소화 과정 중 발생하는 가스다. 섭취하는 음식 종류나 배변 활동 상태 등에 따라서 불쾌한 냄새가 날 수 있다. 하루 10∼15회 뀌는 것이 일반적이다. 방귀는 정상적인 소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방귀 냄새가 유독 심하고, 방귀가 잘 나오지 않아 복부팽만이 있거나 복통, 극심한 변비나 설사, 혈변 등이 나타나는 경우는 장 건강의 이상 신호일 수 있다. 과민성장증후군,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만성 염증성 장질환인 경우 방귀가 심해지고, 대장암의 경우도 방귀냄새가 지독해질 수 있다.

장 질환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장 내 염증이 주요 요인이다. 대장 내 염증은 극심한 심신의 스트레스와 식습관이 원인이 된다. 특히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는 경우 장내 염증이 발생한다.

대장 건강을 위해서는 장 해독 치료가 필요하다. 장 해독은 복부 내에 가득 차 있는 숙변과 함께 가스를 제거한다면 세포를 활성화하고 혈액도 함께 깨끗하게 만들 수 있다. 염증으로 인해 장 속에 쌓여 있는 독소를 배출해 전반적인 신체의 순환을 도와야 하는 것이다.

장 해독 치료는 독소와 노폐물 등이 쌓인 장을 깨끗하게 해독하면서 전신의 림프 순환을 촉진해 몸을 맑고 한층 가볍게 만드는 데에 도움을 준다. 건강한 식단과 적절한 운동을 함께 병행해서 체질을 개선한다면 장기의 기능 자체를 건강하게 하면서 신체 컨디션을 올리는 데에도 좋다.

장 속의 노폐물을 정화해 독소가 빠지게 되면 무너진 면역 체계도 바로 세울 수 있다. 만성적인 변비를 해소해 숙변을 제거하고, 신진대사 활성화와 소화기능 정상화와 같은 신체 불균형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하랑한의원 박용환 원장은 “대장 내에 염증이 발생하고, 숙변이 배출되지 않을 경우 복부에 가스가 차면서 심한 방귀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며 “장과 체내의 독소를 배출하는 장 해독을 통해 깨끗하게 정화를 한다면 신체 건강을 다시 바로잡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장은 섭취한 음식을 분해하고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흡수해 에너지원으로 변환시키는 중요한 기관이다”며 “방귀 냄새가 유독 심하거나 가스로 인한 복부 팽만은 장 건강의 문제일 수 있으므로 대장 건강을 검진하고 그에 맞는 장해독 치료를 시행할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