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로봇 농구 챌린지'에서 참가자들이 경기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지난 주말 개최한 'AI 로봇 농구 챌린지'에 300여명이 참여해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는 지난 17일부터 양일 간 열린 '제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e)스포츠 대회' 전국 결선에서 'SKT AI 놀이터' 부스를 운영하고, 부스 내에서 AI 로봇 농구 대회를 개최했다.
AI 로봇 농구 대회는 AI로 코딩한 농구 로봇이 제한시간 내에 골대 안에 골을 많이 넣으면 이기는 경기다. 참가자들은 로봇 농구 대회 참가를 통해 자연스럽게 AI 기반의 코딩에 친숙해질 수 있다.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이틀간 열린 이번 대회에는 학생과 성인 등 약 300명이 참가했으며, 예선 경쟁을 거쳐 3분간 26골을 넣은 황선유 양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로봇 제작을 통해 AI 머신러닝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 교구를 활용해 블록 형식의 명령어로 코딩한 로봇을 머신러닝 기반으로 작동시킬 수 있었다. 해당 행사는 인공지능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한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는 게 SK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오경식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담당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AI에 대한 대중들의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SKT는 앞으로도 AI를 쉽게 배우고 익힐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