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니걸 테마 스킨이 포함된 '이터널 리턴'의 신규 시즌팩 '럭키' 대표 이미지. (사진=넵튠)
홀로서기를 시작한 쿼터뷰 배틀로얄 게임 '이터널 리턴'이 신규 시즌과 함께 순항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넵튠 자회사 님블뉴런의 '이터널 리턴'이 국내 스팀 인기 순위 4위에 등극, 안정적인 이용자 수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스팀 인기 순위는 지난주 대비 61계단 상승했다.
이 같은 인기의 원인은 새롭게 시작한 정규 시즌5 프리시즌 덕분이다. 시즌5에는 ▲'금지구역' 지정 변화 ▲버프 효과를 주는 '큐브' ▲특수 상점 NPC '안내 로봇 루미' ▲신규 전술 아이템 '가젯' 등 다양한 변화가 이루어졌다.
이번 시즌에서는 이전엔 진입이 불가능했던 '금지구역'이 상황에 따라 해제돼 유저들의 이동 반경이 넓어진다. 여기에 적대 파티의 위치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루미', '가젯'등의 요소가 더해져 이전보다 자주 전투가 벌어지게 됐다. 해당 변경점이 그간 '이터널 리턴'의 단점으로 지적된 '파밍의 지루함'을 덜어내는 데 결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신규 시즌팩 '럭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시즌팩에는 인기 캐릭터 '아비게일'의 바니걸 테마 신규 스킨이 담겼으며, 이 밖에도 '리오', '니키', '제니' 등 다른 캐릭터들의 바니걸 스킨이 포함됐다. '이터널 리턴'은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핵심 세일즈 포인트인 만큼, 이전과 다른 색다른 매력에 휴면 유저들이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 결과 '이터널 리턴'은 시즌5 출시와 함께 최대 동시접속자 2만8000명을 기록, 이후에도 2만명 초반대의 안정적인 접속자 추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이용자가 몰린 수치다.
앞서 '이터널리턴'은 지난달 29일 카카오게임즈와의 퍼블리싱 계약을 종료하며 향후 서비스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지만,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앞으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