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이엇게임즈)
라이엇게임즈가 한국에서 RP, VP, 레전드 오브 룬테라 코인, 와일드 코어 등 가상 재화의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가상 재화 가격 인상 시점은 9월 23일이다.
라이엇게임즈는 4일 공지를 통해 “세계 경제의 변화에 따라 가끔 환율과 지역별 경제 상황의 변동을 반영한 가격 조정이 필요할 때가 있다”며 “이번 가격 조정은 지역 대부분에 걸쳐 라이엇의 5개 라이브 게임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리그오브레전드(롤)’과 ‘전략적 팀 전투(TFT)’, ‘레전드 오브 룬테라’, ‘발로란트’,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의 가격이 조정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이 하락하지만, 상당수 국가에서는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다. 한국의 경우 ‘롤’, ‘TFT’ 가상 재화 가격이 14% 인상되며, ‘룬테라’ 재화 가격은 19% 상승한다. ‘발로란트’는 14%, ‘와일드 리프트’는 6%의 인상률이 적용된다.
라이엇 측은 “가격 차가 지나치게 벌어지면 VPN과 서버 이전 같은 수단을 이용해 한 지역에서 재화를 낮은 가격에 구매한 다음, 다른 지역에서 차익을 거두는 방식으로 제삼자가 악용할 여지가 생긴다”고 전했다.
이어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는 지역의 플레이어에게는 특히 힘든 소식이기에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점진적인 변화를 통해 지역 간 재화 가치의 균형을 맞춤으로써 악용의 여지를 점차 줄여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