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의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가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TL’이 해외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엔씨소프트는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지난 26일부터 해외 이용자를 대상으로 ‘TL’ 얼리 액세스를 시작했다. ‘TL’은 특히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 유저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30일 스팀에 따르면 ‘TL’은 미국과 호주에서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캐나다, 네덜란드 등에서는 2위에 올랐다.
30일 오전 10시 기준 ‘TL’ 스팀 동시 접속자는 3만 7000명,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약 5만6000명 수준이다. 10월 1일 정식 출시 전에는 유료 얼리 액세스 팩 구매자만 이용할 수 있다. 정식 출시 후에는 모든 이용자들이 플레이 가능하다.
‘TL’ 글로벌 서비스는 PC는 스팀(Steam), 콘솔은 PS5와 Xbox 시리즈 S|X 플랫폼을 지원한다. 엔씨소프트와 아마존게임즈는 얼리 엑세스 서버와 정식 론칭 서버를 구분해 운영한다. 정식 론칭 서버 이용자는 얼리 엑세스 서버로 캐릭터를 이전할 수 있지만, 얼리 엑세스 이용자의 서버 이동은 추후 지원할 계획이다. 모든 이용자는 10월 17일까지 무료 서버 이전 혜택을 받는다.
엔씨와 아마존게임즈는 당초 이달 출시하려던 ‘TL’ 출시 일정을 10월 1일로 연기하며 글로벌 서비스에 공을 들였다. 이용자 테스트 피드백을 반영해 전투, 성장, 길드 매칭 등 주요 콘텐츠를 개선한다. 최근 국내 업데이트에서 호평을 받은 ‘스킬 특화’와 ‘생활형 콘텐츠(낚시, 요리, 아미토이 원정)’ 등도 글로벌 버전에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