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마블)
넷마블이 IP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글로벌 흥행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콘솔 버전에 이어 IP를 활용한 신작 개발에 나서는 모습이다.
2일 넷마블의 채용 공고에 따르면 회사는 싱글플레이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스팀·콘솔 버전과, 동일 IP를 활용한 액션 RPG 신작의 개발자를 구인하고 있다.
먼저 '나혼렙: 어라이즈'의 스팀·콘솔 버전 '프로젝트 LC'는 ▲클라이언트 ▲서버 ▲전투 기획 ▲시스템·밸런스 기획 ▲UI ▲배경 모델링 ▲캐릭터 원화 ▲캐릭터 모델링 ▲애니메이션 ▲이펙트 ▲던전 몬스터 기획 분야의 채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원작 모바일 게임과는 색다른 생태계를 가진 개발 환경인 만큼, 다양한 분야의 직군을 모집하는 모양새다.
마찬가지로 '나혼렙' IP를 활용한 로그라이크 액션 RPG 신작 '프로젝트 S2' 역시 ▲아트 직군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밍 ▲설정·시나리오 기획 ▲배경 모델링 ▲이펙트 ▲게임 기획 ▲레벨 기획 분야에서 채용이 진행 중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스팀·콘솔 버전 '프로젝트 LC' 채용 공고. (사진=넷마블 채용 홈페이지 갈무리)
웹툰·웹소설 원작인 '나 혼자만 레벨업'은 글로벌 누적 뷰 143억회를 돌파한 인기 IP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넷마블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역시 글로벌 이용자 5000만명을 돌파했으며, '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넷마블은 지난 2분기 '나혼렙: 어라이즈'의 흥행에 힘입어 매출 7821억원을 기록, 창사 이래 분기 최대 매출을 거뒀으나 3분기 매출은 6473억원으로 소폭 하향했다. 이에 신규 프로젝트를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넷마블은 '일곱개의 대죄', '왕좌의 게임' 등 외부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에 강점을 지닌 회사로 평가된다. 넷마블은 그간 다양한 IP 기반 게임을 론칭한 노하우를 살려 이번 신작 역시 흥행을 노린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