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개그맨 최영수의 EBS '보니하니' 방송 태도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이 가운데 개그맨 박동근의 막말 파문까지 도마에 오르면서 공분 여론이 일고 있다.
11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개그맨 박동근의 막말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박동근은 최근 방송된 EBS '보니하니' 촬영 현장에서 MC 채연에게 "독한 X"이라는 폭언을 했다. 해당 영상은 EBS 유튜브 채널 내에서 현재 비공개 처리된 상황이다.
박동근을 둘러싼 이같은 논란은 앞서 불거진 최영수의 폭행 의혹과 맞물려 파문을 더하고 있다. 최영수는 역시 '보니하니'에서 채연에게 화를 내며 주먹을 휘두르는 장난을 쳐 구설에 휩싸였다. 1982년 생인 박동근과 1984년생 최영수는 각각 2004년 생 채연보다 22살, 20살 많다.
공교롭게도 파문의 장본인이 된 두 사람이 각각 지상파 코미디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는 점에서 공통분모를 형성한다. 최영수는 SBS '웃찾사'를 통해 얼굴을 알렸고, 박동근은 MBC '개그야'에 출연한 바 있다. EBS가 개그맨을 어린이 프로그램에 캐스팅하는 관행이 개선돼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