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 주근깨 흑자 등 다양한 색소병변 질환은 대부분 강한 자외선의 영향을 크게 받기에 여름에만 조심하면 된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겨울이라고 해서 안심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색소질환이다. 하얀 눈에 반사되어 피부에 자극을 주는 자외선의 양이 오히려 더 증가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색소질환의 경우 한 번 발생하게 되면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고, 시간이 지날 수록 병변의 범위가 짙고 넓어지기에 되도록이면 초기에 대처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병변의 종류에 따라 맞춤 치료를 진행하는 것도 중요하다.
기미, 잡티, 흑자는 멜라닌 색소가 분포하는 부위, 면적, 깊이에 따라 각각 진단이 가능하고 각 병변의 상태에 따라서 효과적인 레이저 치료가 다르다. 예를 들어 기미에 IPL을 강하게 쏘면 오히려 악화되기 쉽고 레이저토닝을 강하게 하면 저색소반이 생겨 얼룩덜룩한 상태가 되기 쉽다. 또한 잡티나 흑자를 레이저토닝만으로 치료하면 오랫동안 여러번 치료해도 많이 좋아지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효과적인 색소 질환의 치료를 위해서 정확한 피부상태와 색소 상태의 진단이 필요하고 이후 적절한 레이저 기기의 선택과 강도 조절이 필수적이다. 또한 치료후에 재발을 막기 위해서 자외선 차단, 물리적 화학적 자극 최소화, 비타민 섭취,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더좋은 결과를 볼수 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피코레이저는 기존의 나노초 레이저 토닝 장비의 단점 중 하나인 불필요한 열로 인해 발생되는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고 좀더 섬세한 색소치료를 가능하게 해준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향상된 기능이 탑재된 피코슈어프로 장비의 경우 755nm 파장에서 더 강한 300mJ 파장을 사용하기에 더욱 세밀한 치료가 가능하여 기미 와 다양한 색소 질환의 치료에 유용하다.
웰스피부과 압구정본점 류효섭 원장
웰스피부과 압구정본점 류효섭 원장은 “적합한 레이저 치료의 경우 적은 통증에 짧은 다운타임으로, 개선이 필요한 부위에 정확한 타겟팅으로 높은 시술 후 만족도를 누릴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시술 후 부작용이나 재발로 스트레스를 받게 될 수 있으므로 피부과 전문의를 만나 진단을 받은 뒤 최적의 레이저와 에너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