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구미시청에서 LG이노텍이 경상북도 및 구미시와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김장호 구미시장 (사진=LG이노텍)
LG이노텍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기판·광학 사업 경쟁력을 다지고 경북 구미시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에 나선다.
LG이노텍은 경상북도 및 경북 구미시와 6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이후(총 1조 4000억원) 단행되는 두 번째 대규모 투자다.
LG이노텍은 이번 투자금액을 FC-BGA(플립칩 볼 그리드 어레이) 양산라인 확대 및 고부가 카메라 모듈 생산을 위한 신규 설비투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투자 기간은 오는 4월부터 2026년 12월까지다.
특히 이번 LG이노텍의 투자로 구미 지역에 대규모 신규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LG이노텍의 추가 투자는 구미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미시는 LG이노텍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혁수 대표는 “구미는 LG이노텍 핵심사업의 기반이 되는 전략적 요충지인 만큼, 구미 지역사회와 협력회사들이 동반 성장하며 최고의 고객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투자를 지속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