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는 인공지능(AI)·가상현실(VR)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타이어 개발을 통해 제품 성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지난달 공개한 '동일한 제품으로 전기차와 내연기관에 모두 적합한 성능을 제공'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프리미엄 타이어의 핵심 성능인 긴 마일리지와 저소음에 중점을 뒀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022년 구축한 X-AI(eXplainable AI) 기반의 Virtual Brain Loop 시스템을 활용해 제동, 핸들링, 승차감, 내구성 등에 있어서 최적의 타이어를 설계하고 있다.
빅데이터 기반 AI 기술을 활용해 주행시 발생하는 소음 특성을 분석하여, 최적화된 패턴 형상을 설계해 조용하고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여기에 AI 활용 하중분산설계와 에어로 다이나믹 디자인을 적용해 연비 성능을 향상시킨다.
또 흡읍재를 활용한 소음 저감 시스템(NRS)을 활용해 주행시 발생하는 공명음을 감소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마모-패턴 형상유지 기술'을 적용해 교체 마모한계선 기준 50% 마모시에도 패턴 형상을 유지해, 최대 성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타이어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넥센타이어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국산 전기차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현대 아이오닉6와 코나EV, 기아 EV3, EV4, EV6, EV9 등 대표적인 국산 전기차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스텔란티스, BMW 등 글로벌 제조사의 전동화 모델에도 자사의 제품을 제공하는 중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기술력과 품질에 대한 일념이 넥센타이어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타이어 산업을 선도하는 품질 경쟁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최상의 주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