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가 2.5주년 이벤트를 시작했다. (사진=시프트업)
시프트업의 건슈팅 RPG '승리의 여신: 니케'가 어느덧 2.5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주년 이벤트는 휴면 유저와 신규 유저 모두에게 최고의 복귀 타이밍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직접 이번 이벤트를 체험해본 결과,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보상과 콘텐츠로 가득한 축제의 장이었다.
■ 최대 160회 뽑기…'머메이드'와 함께 엔드 콘텐츠까지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160회의 무료 소환 기회다. '니케'는 일정 수준의 이상 성장하기 위해서는 SSR 등급의 '니케(캐릭터)'의 3중첩을 요구한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1일 1회 무료 소환 및 '2.5주년 배포 니케 선택 상자'를 활용해 초반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갖출 수 있었다.
이번 이벤트의 주인공 '리틀 머메이드'도 눈길을 끈다. '리틀 머메이드'는 1버스트 지원형 니케의 핵심 요소인 쿨타임 감소와 게이지 충전을 모두 갖췄으며, 아군에겐 사격 집중 버프, 적에겐 피격 대미지 증가 디버프를 부여한다. '리틀 머메이드'를 스쿼드에 편성한다면 유니온 레이드, 솔로 레이드 등 엔드 콘텐츠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셈이다.
'리틀 머메이드' 스킬 구성. (사진=시프트업)
'리틀 머메이드'의 이야기를 다룬 이벤트 스토리도 인상 깊었다. '방주'에서 죄를 짓고 쫓겨난 '미하라'와 '유니', 능력 부족으로 소외당했던 '모리'를 품은 '리틀 머메이드'의 서사에는 잔잔한 감동이 느껴졌다. 특히 주년 이벤트답게 전용 3D필드와 풀 더빙까지 마련돼 몰입도가 상당했다.
또 아직 이야기의 초반 단계지만, '리틀 머메이드' 역시 과거 2세대 '페어리 테일' 스쿼드의 핵심 인물인만큼 향후 풀릴 떡밥과 서사도 기대되는 지점이다.
'로드 투 빌런' 이벤트를 통해 핵심 육성 재화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사진=인게임 화면 갈무리)
■ 재화 수급, 이렇게 편해도 되나
이번 2.5주년 이벤트에서는 재화 수급도 확실히 편해졌다. 먼저 '로드 투 빌런' 이벤트에서는 기존에 획득이 까다롭던 스킬·소장품 재화를 일일·주간 미션만으로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시뮬레이션 룸', '오버클럭' 등 기존 콘텐츠의 보상도 이전보다 약 1.5배 상향돼 체감되는 성장 속도가 확연히 달랐다. 이외에도 이벤트 스토리, 출석 이벤트, 미션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에서도 풍성한 보상을 만나볼 수 있었다.
이처럼 이용자들이 가장 불편을 호소했던 재화 문제가 개선되면서, 자연스레 콘텐츠 소모 속도가 빨라져 향후 이벤트의 재미도 배가될 전망이다.
■ 오프라인 이벤트, 팝업스토어 등 즐길거리 '한가득'
게임 안에서만 끝나는 축제가 아니다. 시프트업은 이번 2.5주년을 맞아 ▲글로벌 창작 대회 ▲2.5주년 테마곡 공개 ▲건대 오프라인 행사 ▲디저트39 콜라보 ▲팝업스토어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이벤트를 예고했다.
이 같은 기대감을 반영하듯, 이벤트 시작 직후 '니케'의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는 60위권에서 26일 기준 4위까지 급상승했다. 현 추세대로면 주말을 기점으로 양대 마켓 1위까지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2.5주년을 기점으로 '니케'는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한동안 '니케'를 떠나 있었던 이용자라면 지금이 최적의 복귀 타이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