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슨)

넥슨의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유저와의 관계를 게임 안팎으로 확장하며 장기적인 흥행 기반을 다지고 있다. 최근에는 사회공헌 캠페인부터 현실에서의 체험형 콘텐츠, 플랫폼 확장과 콘텐츠 고도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유저 경험을 확대하는 중이다.

넥슨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블루 아카이브’ IP를 활용한 헌혈 장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유저들에게 생명을 살리는 헌혈의 가치를 되새기고, 일상 속에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캠페인은 첫날부터 약 2500명의 유저들이 헌혈에 참여했다. 대한적십자사 측에 따르면 이벤트 첫날에만 전국 헌혈의집 개인 헌혈자 수가 전주 대비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은 지난 25일 ‘블루 아카이브’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추가로 전개할 예정인 캠페인을 예고했다. 넥슨 측은 “게임 콘텐츠가 단순한 여가 수단을 넘어, 선한 영향력을 선사할 수 있다는 사례”라고 전했다.

‘블루 아카이브’의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 역시 유저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3.5주년 기념 오케스트라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의 서울 공연은 예매 시작 3분 만에 전석이 매진됐다. 이번 공연은 서울 오프닝을 첫 시작으로 인천, 부산, 광주, 대구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넥슨)

뿐만 아니라, 게임 내 등장하는 라멘을 실물로 만나볼 수 있는 특별 팝업스토어도 예약 개시 10분 만에 입장권이 전부 소진되며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특별 팝업스토어에서는 유저가 직접 조리된 라멘을 맛보며 게임 내 등장하는 라멘 가게 주인 ‘마스터 시바’와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다.

지난 3.5주년 특별 생방송에서 발표된 깜짝 소식도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넥슨은 메인 스토리 한국어 풀더빙 순차 적용과 올해 여름을 목표로 스팀을 통한 PC 클라이언트 출시를 예고했다. 이는 장기적 IP로서 ‘블루 아카이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넥슨 측은 설명했다.

넥슨게임즈 김용하 총괄 PD는 “선생님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이 있기에 ‘블루 아카이브’가 지금과 같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수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선생님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블루 아카이브’를 오랫동안 사랑받는 IP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