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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2020년 1월 태국 방콕에서 팬미팅을 계획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태국 미디어 등에 따르면 박유천은 2020년 1월 25일 태국 방콕 창와타나홀에서 팬미팅 ‘러브 아시아 위드(LOVE ASIA with) 박유천’을 펼친다.
수익금 일부는 자선 행사인 ‘러브 아시아 프로젝트’ 하나로 기부된다. 팬미팅의 가장 비싼 좌석은 5000바트(약 19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천 측은 봉사 목적이라고 밝혔지만, 현재 집행유예 기간인 점을 두고 해외 유료 팬미팅이 적접하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유천은 지난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돼 올해 7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지난 4월 마약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