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아한청년들)
배달의민족(배민)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전주, 대전 부산, 대구 등 지역에서 활동 중인 라이더들을 직접 찾아가 배민라이더스쿨의 전문강의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배민라이더스쿨'을 성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4년째 진행되는 '찾아가는 배민라이더스쿨'은 경기도 남양주시의 배민라이더스쿨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 거주 라이더들을 찾아가 배민라이더스쿨의 교육인프라를 그대로 해당 지역에 옮겨 교육하는 출장 프로그램이다.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TS)과 함께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9월 전주(23일, 전주한국도로교통공단 전북특별자치도부), 대전(25일, 대전교통문화연수원)에서부터 시작해 10월 부산(14일, 부산 한국도로교통공단 부산남부운전면허시험장), 대구(16일, 대구 민간 교육시설) 순으로 진행됐으며 200여명의 라이더가 참가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25년 찾아가는 배민라이더스쿨에서는 20년 이상의 이륜차 안전교육 경력을 갖춘 배라스 전문강사진이 ▲이륜차 안전배달 노하우 ▲이륜차 실습교육 ▲사고사례 분석 ▲보험료 절약 및 과실비율 산정▲이륜차 튜닝 법규 등 현장 라이더들의 실제 궁금증과 어려움을 해소하는 주제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에 참가한 청각장애 라이더를 고려해 음성을 문자로 변환하는 기술을 적용하며 라이더 맞춤 교육환경을 구성하기도 했다.
교육에 참가한 한 라이더는 “매번 사전조사를 기반으로 강연을 구성해 라이더들이 실제로 궁금해하는 내용을 해소해주는 실용적인 교육”이라며 “특히 실제로 단속 및 검사를 담당하는 정부기관으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수료 라이더들은 찾아가는 배민라이더스쿨이 더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만족도 조사에서 모두 10점 만점에 10점으로 응답하기도 했다.
국내 유일 이륜차 교육시설인 배민라이더스쿨은 라이더의 안전운전과 건강한 배달서비스 발전을 위해 우아한청년들이 2018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이륜차 안전교육기관이다. 전문화된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배민라이더스쿨 교육효과는 수료생의 안전운전 능력을 128% 높인다는 한국도로교통공단 공동연구로 입증되기도 했다. 배민라이더스쿨은 안전교육뿐 아니라 보험, 세법, 심폐소생술 등 실용적인 교육도 제공해 라이더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높은 만족도와 우수한 교육효과로 배민라이더스쿨을 방문하는 라이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실제 누적 교육수료자는 개소 이후 2025년 10월 현재까지 총 2만 2000명을 넘었다. 우아한청년들은 올해 하반기 270억원 규모로 투자한 하남 배민라이더스쿨을 오픈해 연 1만명 규모로 라이더들에게 이륜차 안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2022년부터 진행되는 찾아가는 배민라이더스쿨은 높은 만족도를 기반으로 이륜차 안전교육 강연을 넘어 지역 라이더들과 소통하는 정기적인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배달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배민라이더스쿨을 포함해 라이더와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전국 단위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