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무신사)
무신사는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 자회사 ‘무신사 트레이딩(MUSINSA TRADING)’이 국내에 공식 유통하는 프랑스 패션 브랜드 마린 세르(Marine Serre)가 첫 글로벌 단독 매장을 서울 한남동에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마린 세르는 오는 23일 ‘마린 세르 한남 하우스(Marine Serre Hannam House)’를 오픈한다. 총 2개 층에 걸쳐 193㎡(약 59평) 규모로 조성된 마린 세르 한남 하우스는 마린 세르가 탄생한 프랑스 파리 외에 오픈하는 글로벌 첫 단독 매장이다.
런던의 건축 스튜디오 시바라이트(Sybarite)와 협업해 마린 세르가 추구하는 독창적인 세계관을 감각적으로 구현했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초승달 모티프를 중심으로 달의 변화 주기에서 영감을 받아 강렬하면서도 신비로운 무드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마린 세르는 디자이너 마린 세르가 2017년 프랑스 파리를 기반으로 론칭한 글로벌 패션 브랜드다. 프랑스 꾸뛰르의 정교한 테일러링, 스포츠웨어의 실용성, 혁신적인 업사이클링 소재를 결합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디자이너 브랜드로 떠올랐다.
무신사 트레이딩은 지난 2024년에 마린 세르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을 전담하고 있다. 2024년 10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첫 매장을 선보였고 브랜드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비롯해 무신사 엠프티, 무신사 스토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무신사 트레이딩 관계자는 “마린 세르가 한국을 첫 글로벌 오프라인 진출지로 선택한 것은 한국 패션 시장이 글로벌 브랜드의 전략적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한남동은 국내외 럭셔리 브랜드와 디자이너 브랜드가 공존하는 핵심 패션 상권으로 국내 고객은 물론 글로벌 관광객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