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hy


hy의 대표 발효유 ‘야쿠르트 XO(엑소)’가 ‘2025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이하 식품기술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기술대상 부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식품기술대상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으로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식품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제품의 기술성, 시장성,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코엑스에서 29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되며 수상작은 ‘2025 푸드위크 코리아’ 한국식품연구원 패밀리 기업관에 전시된다.

기술대상 수상작인 야쿠르트 XO는 4월 출시한 무당(無糖)발효유다. 야쿠르트 브랜드로 처음 선보이는 제로 발효유로, 설탕과 당류, 지방 함유량 0%를 구현했다. 100ml 기준 10Kcal에 불과해 칼로리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단순히 설탕을 빼는 방식이 아닌 hy 독자 기술인 ‘LF-7’공법으로 당을 줄인 것이 획기적이다. LF-7은 유산균을 7일간 배양하는 발효 공법으로 자사 특허 유산균 ‘HY2782’가 유원료 자체 당류를 모두 소모한다.

배양 기간을 늘리면 장(腸)내 생존율도 높아진다. 실제로 유산균을 LF-7 공법을 통해 일주일간 배양하면 생존율이 48.3%까지 높아진다. 배양 1일차와 비교하면 5배가량 높은 수치다. 해당 공법을 통해 발효유 특유의 새콤달콤한 풍미를 살린 것도 특징이다.

양준호 hy 중앙연구소 연구기획팀장은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 최고 영예인 기술대상 수상으로 무당 발효유 ‘야쿠르트 XO’의 제품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No.1 프로바이오틱스 기업으로서 국내 발효유 기술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