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2025 AI 챔피언 대회 시상식’에서 3위에 오른 ‘Revivo’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교그룹)


대교그룹은 종합 IT 서비스 기업 대교CNS가 그루젠, WPDR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Revivo’팀이 ‘2025년 인공지능(AI) 챔피언 대회’에서 3위에 해당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AI 챌린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2025년 인공지능(AI) 챔피언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처음 개최한 AI 연구개발 서바이벌 형식의 대회로, 총 630개팀이 참가해 AI 분야의 자유 연구 주제에 대한 경연을 펼쳤다.

Revivo팀은 그루젠과 WPDR이 모빌리티 외관 진단 시스템의 사업 기획과 추진을 주도하며 스캐닝 하드웨어 개발 및 판금 기술 자문과 공정 최적화를 이끌고, Visioning 분야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대교CNS가 지능형 소프트웨어 개발에 협력하면서 구성됐다. 대교CNS가 속한 Revivo팀은 ‘모듈형 스캐닝 기반 지능형 모빌리티 외부 상태 진단 시스템’을 주제로 대회에 참가해, 트랜스포머 계열의 Deformable DETR(선택적으로 집중 연산을 수행하는 트랜스포머 기반 객체 탐지 모델) 아키텍처를 활용해 자체 개발 인공지능 차량 외관 파손 분석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 개발로 ▲저가형 센서를 활용한 3D 복원 및 의미론적 융합 분석 ▲AI 기반 정밀 견적의 자동 산출 ▲모듈형 하드웨어를 통한 신뢰성 높은 차량 진단 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했다. 향후 모듈형 하드웨어와 AI 분석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가상 수리 견적 자동화 플랫폼 구축을 후속 연구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Revivo팀의 ‘모듈형 스캐닝 기반 지능형 모빌리티 외부 상태 진단 시스템’은 대회 심사위원회의 높은 평가를 받아 3위인 ‘AI 챌린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