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윙 엔터테인먼트
엑스원이 각 소속사 전원 합의가 결렬돼 해체됐다.
엑스원 멤버들의 소속사 플레이엠, 위에화, 티오피미디어, 위, MBK, 울림, DSP미디어, 스타쉽, 브랜뉴뮤직 측은 “엑스원 각 멤버들 소속사와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협의했으나 합의하지 않아 해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CJ ENM도 이날 “CJ ENM은 엑스원의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했지만, 엑스원 해체를 결정한 소속사들의 입장을 존중한다”고 전했다.
‘프로듀스X101’ 조작 논란은 7월 19일 마지막 생방송 경연에서 1위부터 20위까지 문자 득표수가 특정 배수로 나오면서 시작됐다. 논란이 커지자 Mnet과 진상규명위원회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CJ ENM과 관련 기획사 관계자를 입건하고 압수수색을 하는 등 수사를 시작했다. 11월 법원은 업무방해 사기 등 혐의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조사 과정에서 안준영 PD는 전 시리즈에 거쳐 조작이 있었음을 시인했다.
CJ ENM은 지난달 3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죄와 함께 엑스원, 아이즈원의 활동 재개와 지원을 약속했다. 이와 관련 6일 오후 4시 CJ ENM과 엑스원 소속사 관계자들이 엑스원 활동 여부를 위해 모였지만 엑스원 해체란 결과를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