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귤주, 이른바 '귤브랜디'가 방송에 소개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한겨울 추위를 녹일 수 있는 높은 도수의 브랜디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는 모양새다.
30일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제주 귤주 공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귤브랜디를 만다는 공장을 찾아 "한번 먹은 뒤 빠져서 여기 오게 됐다"면서 "맛과 향이 정말 좋다"라고 호평했다.
실제 귤브랜디는 60도를 웃도는 높은 알코올 도수의 귤주다. 제주 감귤을 이용해 만든 만큼 달콤하고 상큼한 귤 특유의 맛이 그대로 담겨 있다. 러시아의 보드카를 방불케하는 도수 덕분에 한 잔만으로 추위를 녹일 수 있다는 평가다.
한편 귤브랜디를 생산하는 해당 공장은 마을 주민 150명이 함께 출자해 문을 열었다. 귤 가격 폭락에 맞서 새로운 활로를 개척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