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귤주, 이른바 '귤브랜디'가 방송에 소개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한겨울 추위를 녹일 수 있는 높은 도수의 브랜디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는 모양새다. 30일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제주 귤주 공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귤브랜디를 만다는 공장을 찾아 "한번 먹은 뒤 빠져서 여기 오게 됐다"면서 "맛과 향이 정말 좋다"라고 호평했다. 실제 귤브랜디는 60도를 웃도는 높은 알코올 도수의 귤주다. 제주 감귤을 이용해 만든 만큼 달콤하고 상큼한 귤 특유의 맛이 그대로 담겨 있다. 러시아의 보드카를 방불케하는 도수 덕분에 한 잔만으로 추위를 녹일 수 있다는 평가다. 한편 귤브랜디를 생산하는 해당 공장은 마을 주민 150명이 함께 출자해 문을 열었다. 귤 가격 폭락에 맞서 새로운 활로를 개척한 것.

귤브랜디(귤주), "상큼하게 추위 녹인다"…보드카 못지않은 토종 '60도'

귤브랜디, 감귤 농가 새 활로 되다

김현 기자 승인 2020.01.30 23:18 | 최종 수정 2020.01.30 23:42 의견 0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귤주, 이른바 '귤브랜디'가 방송에 소개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한겨울 추위를 녹일 수 있는 높은 도수의 브랜디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는 모양새다.

30일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제주 귤주 공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귤브랜디를 만다는 공장을 찾아 "한번 먹은 뒤 빠져서 여기 오게 됐다"면서 "맛과 향이 정말 좋다"라고 호평했다.

실제 귤브랜디는 60도를 웃도는 높은 알코올 도수의 귤주다. 제주 감귤을 이용해 만든 만큼 달콤하고 상큼한 귤 특유의 맛이 그대로 담겨 있다. 러시아의 보드카를 방불케하는 도수 덕분에 한 잔만으로 추위를 녹일 수 있다는 평가다.

한편 귤브랜디를 생산하는 해당 공장은 마을 주민 150명이 함께 출자해 문을 열었다. 귤 가격 폭락에 맞서 새로운 활로를 개척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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