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이른바 '박근혜 시계'를 찬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은 신천지 연수원이 위치한 경기 가평군 '평화의 궁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이날 이만희 총회장은 취재진을 앞에 두고 큰절을 두 번 하며 "정부에게 용서를 구한다"고 이야기했다. 또 이 회장은 "우리 개인의 일이기 전에 크나큰 재앙"이라며 "잘잘못을 따질 때가 아니고, 하늘도 돌봐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만희 총회장의 이 같은 발언과 행동도 화제가 됐으나 무엇보다 차고 나온 시계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박근혜 정부에서 제작한 것처럼 보이는 시계를 착용한 까닭이다.
이만희 회장이 해당 시계를 찬 배경에 대해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만희 총회장이 다분히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해당 시계를 착용한 것이라는 해석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이만희 총회장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