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에 대한 불안감이 엄습하는 수도권에서 구로구 헤라PC방 이용자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
16일 서울 구로구청은 영등포구에서 전날 11번째 확진자로 판정된 환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이는 해당 확진자가 구로에 위치한 헤라PC방을 이용했던 까닭이다.
사진=구로구청 제공
구로구가 공개한 동선에 따르면 확진자는 10대 여성으로 지난 9일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7시 10분까지 약 2시간 가량 헤라PC방을 찾았다.
다수 이용자가 모일 수 있는 저녁 시간대라는 점에서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해당 확진자는 구로구 카페를 찾았으며 확진자의 마스크 착용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