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기존에 없었던 차별화매장 전략을 통해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이마트24는 글로벌 공유오피스 플랫폼 위워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위워크가 운영하는 13개 지점에 셀프콘셉트매장 ‘SELF MINI'(이하 셀프미니)를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셀프미니는 위워크 메인 라운지에 냉장/냉동/일반 진열공간을 디자인하고 이마트24 Fresh Food(도시락, 김밥, 주먹밥, 샌드위치 등, 이하 FF)를 비롯해 음료, 스낵 등 주요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이마트24가 공유오피스 위워크 전국 13개 매장에 셀프미니를 설치했다. (사진=이마트)
위워크 라운지에서 미팅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고객들은 바로 옆에 있는 이마트24의 셀프미니에서 언제든지 자유롭게 원하는 상품을 고르고, 무인 키오스크를 통해 직접 결제할 수 있다. 기존 근접성, 긴급성 등 장점을 지닌 편의점이 시대의 변화와 기술의 진보에 맞춰 고객 바로 옆에 위치하는 초근접 콘셉트 매장을 선보이고 있는 것. 위워크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만족감도 크게 높이고 있다.
실제로 위워크 관계자는 “국내 위워크의 다양한 지점에서 이마트24의 셀프미니를 선보임에 따라 위워크 멤버들에게 보다 다각화된 서비스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멤버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마트24가 위워크와 손잡고 초근접셀프매장을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 진보된 무인 결제 시스템과 감각적인 디자인 덕분이다. 이마트24의 셀프미니는 보안이 철저한 위워크 전용공간 내부에 위치해 있어 도난의 우려가 없을 뿐만 아니라,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셀프 결제 키오스크 덕분에 별도의 근무자 없이도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위워크의 인테리어에 걸맞은 감각적인 디자인 역시 위워크 이용고객들의 만족감을 높인 중요한 요인 중 하나다.
이마트24는 위워크의 공유오피스에 설치된 셀프미니 외에도 업계 최초로 골프장 그늘집을 셀프매장으로 선보이는 등 기존 편의점의 개념을 재정의하는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이마트24 류승훈 미래사업팀장은 “시대가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그 자리에 머물러 있으면 도태된다는 생각으로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콘셉트 매장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며 “편의점의 편의를 재정의하겠다는 이마트24의 전략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시도를 지속해 나감으로써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안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및 국내 공유오피스 분야를 선도하며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위워크는, 전 세계적으로 37개 국가, 140개 도시, 총 740개의 지점을 통해 66만 2천명 이상의 이용 멤버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공유오피스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