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진성이 나이 50대에 만난 아내와 결혼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2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는 진성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이날 진성은 자신이 비교적 늦은 나이에 결혼한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답변했다. 그는 "20대부터 40대까지 결혼하고 가정을 책임질 수 있을 그런 금전적 여유가 없었다"며 "그러다보니 결혼을 꼭 해야겠다는 생각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0대 초반에 들어서니까 '안동역에서'가 인기를 모으면서 경제적으로 상황이 좋아졌다"고 이야기했다.
금전적으로 여유가 생기자 운명적인 만남도 찾아왔다. 진성은 "추어탕을 즐겨먹었는데 그 식당 주인분과 지금의 아내가 친구였다"며 "제 노래 테이프를 듣고 다니는 팬이 있다고 해서 소개를 받았다"고 아내와 첫 만남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진성은 "우리 나이엔 사랑한다는 말보다 내면의 사랑이 훨씬 중요한 것 같다"며 "항상 헌신적으로 함께 있어줘서 감사하다"고 아내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전했다.
한편 진성은 1960년생으로 올해 나이 61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