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동천동 초등학교 앞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에서 SUV 차량이 역주행 후 자전거를 타고 가고 있는 9살 아이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 아이는 오른쪽 다리를 다쳐 현재 입원한 상태로 확인됐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경주 살인미수 사건이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건 현장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 사진이 공개됐다. 글을 작성한 이는 "초등학생들끼리 다툼이 있었다 B 아이 엄마가 도망가나는 A아이를 역주행으로 쫓아 들이받았다"면서 사고 장소가 스쿨존임을 언급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어 B 아이 엄마가 사고 이후에도 차량으로 아이를 밟았다고 주장하며 잔혹성을 지적했다. 사고 순간이 담긴 블랙바스 영상 캡처 사진에는 한 아이가 흰색 SUV 차량 앞에 자전거와 함께 쓰러져있었다. 피해를 입은 A군의 누나는 "급브레이크는커녕 오히려 자전거 바퀴가 아이의 다리를 밟을 때까지 치고 지나간다"며 "심지어 차에 내려 아이에게 '괜찮냐' 소리도 한마디 안 했다. 119도 다른 목격자가 보고 신고했다. 정말 끔찍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동생은 이제 자전거도 못 타고 차도 못 탈 것 같다고 말한다. 그냥 단순한 그리고 경미한 사고였다고 말할 수 있을까?"라며 억울해했다. 한편 경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A군의 부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운전자는 인근 놀이터에서 자신의 자녀와 놀던 A 군이 때린 후 사과 없이 가자 고의로 사고를 낸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 경찰은 주변에 있는 CCTV 영상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민식이법 저촉 여부도 확인 중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경주 스쿨존 SUV 역주행 9살 덮쳐…배경엔 '애들 다툼'→어른 보복 지목

경주 스쿨존 SUV, 역주행으로 9살 아이 쫓아가 들이받아

김미라 기자 승인 2020.05.26 16:08 | 최종 수정 2020.05.28 09:52 의견 4

경북 경주시 동천동 초등학교 앞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에서 SUV 차량이 역주행 후 자전거를 타고 가고 있는 9살 아이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 아이는 오른쪽 다리를 다쳐 현재 입원한 상태로 확인됐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경주 살인미수 사건이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건 현장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 사진이 공개됐다.

글을 작성한 이는 "초등학생들끼리 다툼이 있었다 B 아이 엄마가 도망가나는 A아이를 역주행으로 쫓아 들이받았다"면서 사고 장소가 스쿨존임을 언급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어 B 아이 엄마가 사고 이후에도 차량으로 아이를 밟았다고 주장하며 잔혹성을 지적했다.

사고 순간이 담긴 블랙바스 영상 캡처 사진에는 한 아이가 흰색 SUV 차량 앞에 자전거와 함께 쓰러져있었다.

피해를 입은 A군의 누나는 "급브레이크는커녕 오히려 자전거 바퀴가 아이의 다리를 밟을 때까지 치고 지나간다"며 "심지어 차에 내려 아이에게 '괜찮냐' 소리도 한마디 안 했다. 119도 다른 목격자가 보고 신고했다. 정말 끔찍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동생은 이제 자전거도 못 타고 차도 못 탈 것 같다고 말한다. 그냥 단순한 그리고 경미한 사고였다고 말할 수 있을까?"라며 억울해했다.

한편 경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A군의 부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운전자는 인근 놀이터에서 자신의 자녀와 놀던 A 군이 때린 후 사과 없이 가자 고의로 사고를 낸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 경찰은 주변에 있는 CCTV 영상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민식이법 저촉 여부도 확인 중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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