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금잔디가 '아침마당'에 등장해 '도전 꿈의 무대' 초대 가수를 향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2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도전 꿈의 무대'가 펼쳐진 가운데 게스트로 금잔디가 출연했다.
이날 3승에 도전하는 김성범 외에도 나현재, 정기환, 탁애경, 강유진의 출연에 금잔디는 '신사랑 고개'를 열창하고 "'도전 꿈의 무대' 출연자들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사진=금잔디 인스타그램 캡처
출연진들 중 눈길을 끈 것은 탁애경의 고백이었다. 탁애경은 캐나다에서 음악을 전공하다 가수의 부푼 꿈을 안고 한국에 왔으나 힘든 생활을 토로했다.
탁애경은 "한국에서 가수가 되는 것은 정말 힘들다"며 "버스킹도 하고 대형 기획사 오디션도 봤지만 탈락했다. 우여곡절 끝에 트로트 앨범을 내게 됐다. 노력해서 꼭 대한민국 가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힘든 가요계 생활을 이어가는 이들에게 던진 금잔디의 응원 메시지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그 역시 장기간의 무명 생활을 견딘 탓이다.
금잔디는 앞서 한 방송에서 2010년 전신 성형을 감행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여기에는 10년의 무명생활이 배경이었다. 장기간의 무명생활에 우울증 증세와 폭식을 경험한 것이다.
한편 금잔디는 1979년생으로 올해 41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