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5G 스마트폰 '벨벳' (자료=LG전자) 이통사들이 경쟁적으로 공시 지원금을 늘리고 있다.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의 5G 스마트폰 재고 소진을 위해서다 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LG유플러스는 LG전자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LG 벨벳의 공시 지원금을 26만8000∼50만원으로 늘렸다. 기존 공시 지원금은 7만4000∼21만2000원이었다. KT도 LG 벨벳 공시 지원금을 지난달 24일 최고 15만원에서 48만원으로 올렸다. LG 벨벳의 출고가는 89만9800원으로 이통사 공시 지원금에 유통망 추가 할인까지 받으면 실구매가가 30만원대로 떨어진다. SK텔레콤은 지난 1일 LG 벨벳 대신 작년 출시된 삼성전자 보급형 5G 스마트폰 '갤럭시A90 5G' 공시지원금을 최고 49만4000원으로 올렸다.  이통3사가 줄줄이 삼성전자, LG전자의 5G 스마트폰 공시 지원금을 늘리는 이유는 하반기 갤럭시노트20 시리즈, 애플 아이폰12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서다. 이통사 관계자는 "상반기 출시된 양사 전략 스마트폰 모두 코로나19 여파와 관심 부족으로 판매가 부진한 상황"이라며 "하반기 스마트폰 출시 전 소비자 관심을 높이기 위해 공시 지원금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통3사, 5G폰 공시 지원금 대폭 늘렸다..신제품 출시 앞두고 '재고정리'

박진희 기자 승인 2020.07.02 10:59 의견 0
LG전자의 5G 스마트폰 '벨벳' (자료=LG전자)

이통사들이 경쟁적으로 공시 지원금을 늘리고 있다.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의 5G 스마트폰 재고 소진을 위해서다

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LG유플러스는 LG전자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LG 벨벳의 공시 지원금을 26만8000∼50만원으로 늘렸다.

기존 공시 지원금은 7만4000∼21만2000원이었다.

KT도 LG 벨벳 공시 지원금을 지난달 24일 최고 15만원에서 48만원으로 올렸다.

LG 벨벳의 출고가는 89만9800원으로 이통사 공시 지원금에 유통망 추가 할인까지 받으면 실구매가가 30만원대로 떨어진다.

SK텔레콤은 지난 1일 LG 벨벳 대신 작년 출시된 삼성전자 보급형 5G 스마트폰 '갤럭시A90 5G' 공시지원금을 최고 49만4000원으로 올렸다. 

이통3사가 줄줄이 삼성전자, LG전자의 5G 스마트폰 공시 지원금을 늘리는 이유는 하반기 갤럭시노트20 시리즈, 애플 아이폰12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서다.

이통사 관계자는 "상반기 출시된 양사 전략 스마트폰 모두 코로나19 여파와 관심 부족으로 판매가 부진한 상황"이라며 "하반기 스마트폰 출시 전 소비자 관심을 높이기 위해 공시 지원금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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